- 스리랑카 남부주에서 향후 20년간의 섬 관광의 새로운 비전 선포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20회 섬 관광정책(ITOP) 포럼이 『환경보전과 섬 관광(Conservation of Environment and Island Tourism)』의 주제로 스리랑카 남부주 라이트하우스에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섬 관광정책포럼 본부인 제주특별자치도를 포함한 6개의 회원지역 및 스리랑카 7개 주의 13개 지방정부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섬 관광의 환경보전에 대한 정책을 공유한다.
※ 20회 ITOP포럼 참가 회원 지방정부 : 제주특별자치도(대한민국), 하이난성(중국), 오키나와현(일본), 남부주(스리랑카), 푸켓주(태국), 세부주(필리핀)
※ 20회 ITOP포럼 참가 스리랑카 7개 주 : 중부주, 중북부주, 북부주, 북서부주, 사바라가무와주, 우바주, 서부주(스리랑카는 총 9개주이며, 개최지역인 남부주 포함 8개주 참가)
포럼은 24일 각 지역 실무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섬 관광정책포럼의 향후 발전방안 모색과 협력 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실무대표회의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다.
25일에는 각 지역대표들의 스리랑카 전통의례를 선보이고, 환경보전과 섬 관광을 주제로 각 지역의 사례와 섬 관광발전을 위한 정책제언을 하는 기조발표가 이어진다.
각 지역대표의 기조발표와 심층토론을 통해 향후 섬 관광의 환경보전 정책수립으로 지속가능한 공동 번영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25일 오후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섬 관광정책포럼 사무국 주관으로 “섬 관광정책포럼 뉴비전 선포식”이 거행된다.
섬 관광정책포럼 뉴비전은 섬 관광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냉엄한 평가와 함께 섬 지역 지방정부가 함께 추진할 공동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와 제주관광공사 섬 관광정책포럼 사무국은 “지속가능한 섬 관광 미래비전”을 내놓고 향후 20년간의 섬의 산업, 문화, 생태, 사회공동체의 분야별 새로운 발전 방향을 함께 확인하고, 회원지역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스리랑카 남부주는 연간 180만명이 방문하는 스리랑카의 최대 관광도시이다. 26일에는 각 지역대표와 남부주 주지사와의 대표회의가 이어지며, 주요 관광자원 시찰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섬 관광정책포럼 사무국 관계자는 “금번 포럼은 제20회를 기념하여 제주도와 사무국 주관으로 지속가능한 섬 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등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며, 각 국 대표들의 심도 있는 토론으로 채택되는 뉴비전 선언문과 공동 선언문의 실행을 위해 지방정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섬 관광정책포럼은 1997년 대한민국의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하이난성, 일본 오키나와현, 인도네시아 발리주가 섬 정부 간에 관광정책 협의 및 지원 등 연대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한 공동협의체이다. ITOP포럼의 본부는 제주도로, 사무국은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