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섬 관광정책포럼에서 향후 20년의 섬 관광 비전 선포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스리랑카 남부주에서 개최된 제20회 섬 관광정책(ITOP) 포럼에서 『지속가능한 섬 관광 미래비전 선언문』을 채택하여 발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섬 관광 비전 선언문은 관광정책, 정치사회, 문화, 환경, 국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심층 있는 토론과 국제전문가들의 자문, 섬 지역 지방정부들과의 논의를 거친 다음에, 제20회 섬 관광정책포럼에서 각 지역대표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지속가능한 섬 관광을 위한 미래비전 선언문
1.ITOP 포럼은 섬의 경제적 성장을 고려하고 관광과 산업이 상생하는 섬관광을 실현한다.
2.ITOP 포럼은 섬의 문화적 가치를 인지하고 섬의 고유성을 보호하는 섬관광을 추진한다.
3.ITOP 포럼은 섬의 환경적 위기에 대응하고 섬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환경친화적 섬관광을 주도한다.
4.ITOP 포럼은 섬의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사회통합을 증진하는 주민주도형 섬관광을 지향한다.
5.ITOP 포럼은 회원지역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통해 미래비전 실천을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 나간다.
금번 포럼에 제주특별자치도 대표로 참석한 권영수 행정부지사는 “제주와 같은 섬 지역은 환경이 최고의 자산으로 환경보전 정책은 빼 놓을 수 없으며, 또한 섬의 문화, 사회공동체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섬 간의 협력체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금번 포럼에서의 논의는 향후 섬 지방정부간의 교류협력을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비전선언문 제안위원회에 참여했던 제주관광공사 이재홍 본부장은 금번 포럼에 참석하여 “지금까지 섬 관광의 양적성장 이면에 시급하고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도전에 직면에 있음을 인식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섬 관광정책포럼 사무국 관계자는 “섬 관광정책포럼 20주년 비전 선언은 포럼 참여국과의 공동 연계를 통해 향후 세계 섬 관광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비전 실천을 위해 사무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