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제주관광공사, 2017 상반기 찾아가는 환대교육
관광객·도민간 갈등과 문제를 풀어내 상호 존중하는 문화 확산

관광객과 제주도민의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독특한 환대교육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강의 위주의 일방적 교육 진행이 아니라, 연극 관람을 통해 교육의 주제와 내용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교육이 기획됨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의 환대교육의 길을 열어나갈지 관심을 모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관광객과 제주도민간의 상호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여행문화 정착을 위한 찾아가는 환대교육을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현실 속에서는 문화적 차이, 또는 각종 이해관계로 관광객과 도민간 문제 및 갈등이 상시 존재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보자는 데 기획의도가 있다.

주목할 점은, 교육의 방식에서 문화예술의 재미까지는 더하는 연극을 끌어왔다는 점이다.

관광객과 도민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사례 중심의 체감형 상황극을 묶어 교육 프로그램화 했다.

관광객과 도민과의 갈등 상황을 통해서 들여다보는 현재 우리의 모습, 관광객 증가와 제주 유입인구 증가로 인한 교통체증 등 제주도민이라면 피부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의 이야기가 담겼다.

교육은 수강대상이 희망하는 현장을 찾아가서 진행되는 교육인 만큼, 15명 이상 규모에 한하여 시행될 예정으로 도내 관광사업체 및 소상공 업체에서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대상으로는 제주의 자연보호와 지역주민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여행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신청기간은 이달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이뤄진다.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를 참고, 이메일(zheonhao@ijto.or.kr)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교육으로 끌어냄으로써, 기존과는 다른 관광객 환대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객과 제주도민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확산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기타 문의 : 740-6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