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올해 마지막 감귤 문화 융복합 이벤트 11. 4. 개최
감귤 수확철에 접어들면서 기존 생과를 출하·판매하는 1차산업 중심의 감귤산업이 주민중심의 문화이벤트로 접목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오는 11월 4일(토) 서귀포시 하효마을 에서 ‘가을, 귤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감귤 문화 융복합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시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시가 주관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감귤 융복합 6차산업 지구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감귤 산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5월(감귤꽃이 피는 ’오월의 귤꽃소풍‘)과 8월(여름철 ’핫 썸머 귤(Hot Summer)`)에도 감귤 문화 융복합 이벤트를 주민 주도로 기획·진행했으며, 가을과 겨울에 국한된 감귤 이미지를 봄, 여름까지 확장시켜 사계절 제주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핵심 콘텐츠로서 감귤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도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을여행주간(10.25~11.5)과 연계하여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고자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도민을 대상으로 감귤 소재의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감귤밭에서 직접 체험하는 ‘귤 따 봐수과?’ ▲감귤 ‘오감게임’ ▲귤탑쌓기 ▲귤빛 포토존 ▲귤빛 콘서트 등 다채로운 감귤놀이와 문화이벤트가 마련됐다.
또 하효부녀회인 ‘하효맘’이 직접 만드는 감귤푸드 판매(귤빛도시락, 천혜향 치즈핫도그, 청귤차) 및 체험 프로그램(감귤 타르트, 한라봉 향초, 오메기떡, 전통 테우배 만들기 등)도 선보여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주민 해설사와 함께 쇠소깍과 하효마을을 구석구석 탐방 하는 트레킹 행사인 ‘꼬닥꼬닥 걸으라게’도 무료로 진행된다. 트레킹은 사전예약(010-6614-1419) 또는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공사에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서귀포시 감귤 융복합 6차산업 상품인 ‘귤빛으로’ 가공식품(감귤주스, 감귤칩, 청귤청 등)의 제품 전시 및 감귤테마하우스, 감귤 푸드 음식점 통합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능성 감귤 신제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이너뷰티 제품(미스트) 등 다양한 감귤 기념품도 현장에서 직접 제공된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감귤 융복합 이벤트는 지역주민과 함께 감귤 6차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감귤과 문화, 놀이, 공연 등을 결합하여 기획된 것”이라며 “향후에도 주민주도의 지역관광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서귀포시 쇠소깍 일대를 핵심지역으로 감귤과 관광과의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감귤푸드, 감귤체험 및 가공식품 등 감귤 6차산업 상품을 개발해오고 있다. 또 이를 각 시즌별 제주의 우수한 지역관광 콘텐츠로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이벤트로 기획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정보 문의 : 서귀포시 하효마을회(010-6614-1419)
행사장 주소: 서귀포시 하효동 9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