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자동차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이 개발돼 싱가포르 관광객 80여 명이 제주를 찾는다.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자동차협회(Automobile Association of Singapore), 아시아나항공, 현지 언론사(Wanbao) 등과 함께 개발한 ‘전기자동차 자가운전’ 상품이 출시돼 80여 명의 관광객이 오는 7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제주를 찾는다고 밝혔다.
◯ 이들은 35대의 전기자동차에 나눠 타 중문관광단지 내 박물관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우도, 성산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레일바이크와 잠수함, 승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예정이다.
◯ 전체 일정 중 3일은 추천 코스를 순서대로 방문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나머지 일정은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관광지를 자율적으로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이번 팸투어에는 싱가포르 화교 언론인 완바오(Wanbao) 편집장이 동행해 제주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제주의 전기자동차 정책, 자가운전 환경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 이번 상품은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공동 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 이 상품은 ‘제주에서 운전하는 전기자동차’라는 테마를 가지고 개발됐으며, 1인당 판매가격이 300만 원대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제주 포함 방한상품보다 2배 이상 비싸고 제주 체류 일정도 3일에서 5일로 늘어났다.
□ 제주관광공사는 지속적인 신규 상품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이번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한 싱가포르 자동차협회와는 전기자동차 자가운전 상품의 지속적인 출시는 물론,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 등을 활용한 특화 상품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를 포함한 해외 지사와는 현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특수목적 상품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연간 7~8천대로 수준으로 추정되는 만큼 전기자동차를 활용한 자가운전 상품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한편 다른 콘텐츠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