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성장에 대한 문제점을 사전에 인식하고, 도민을 포함한 관광 전 분야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정책기구를 통해 제주관광의 미래 관리전략을 수립할 시점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지속가능한 섬 관광을 위한 미래발전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열린「제주국제컨퍼런스 2018」의 결과를 제주관광 이슈포커스 9월호를 통해 발간하였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우도와 같은 일부 유명 관광지 등 특정지역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현상이 최근 이슈화 되고 있다.
  - 관광성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제주관광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도 전역으로 확산되기 전에 이를 대비 할 수 있는 관리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 이를 위해 도민을 포함한 제주관광 이해관계자 모두가 소통하여 관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관리되는 관광성장의 실효성이 도민에게 파급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 과잉관광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관광의 세계화, 여행트렌드의 변화, 관광지에 대한 이해 부족, 관광인프라 부족 등이다.
  - IT 기술발전, 크루즈 관광 활성화, 여행비용 절감 등으로 관광의 세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 문화유적, 자연유산 등 전통적인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여행패턴에서 지역의 생활공간 침투로 여행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베니스 등 세계 유명 관광지역은 과잉관광으로 인해 쓰레기, 상하수도, 교통, 부동산 등 도시기능 과부하 문제와 환경파괴, 문화재 훼손 등 관광자원 손실 등의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
  - 관광객 과잉방문과 관광영역의 확대는 도시기능 한계와 정주여건 악화 등 거주민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 관광지에 대한 이해와 에티켓 부족은 지역주민의 생활공간을 침해하고, 이로 인한 갈등을 유발한다.

□ 과잉관광의 해결방안으로 관광객 분산, 정주여건 개선, 책임관광의 도입, 관광에 대한 인식 전환, 관광수익의 지역사회 파급 등이 제안되고 있다.
  - 관광객 분산을 위해서는 다른 관광지에 대한 정보 제공, 다른 관광지로 관광객 분산 유도, 다른 관광지에 대한 홍보 등이 필요하다.
  - 정주여건 개선은 관광시간과 생활시간의 분리, 관광지역과 거주지역의 분리, 도심지의 관광개발 제한 등을 통해 달성될 수 있다.
  - 책임관광의 도입에는 관광객 사전 에티켓 교육, 재방문 중심 마케팅, 공정관광 캠페인, 트레블시티즌 도입 등의 방법이 있다.
  - 관광에 대한 인식 전환은 이해관계자간 소통 확대, 관광의 순기능 인식 확대, 관광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 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 관광수익의 지역사회 파급은 관광사업의 지역주민 고용, 지역주민 주도의 관광업체 운영, 지역 환경문화자원 보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제주관광 과잉 경쟁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전체가 관광사업체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
  - 관광사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 과정에 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민의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제주관광 이슈포커스 9월호」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관광자료실을 통해 10월 10일부터 열람 가능하다.

□ 문의처 :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센터(064-740-6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