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 제주의 환경 지킴이 -
“쓰레기 이제 그만”… JTO, ‘그린 제주 캠페인’ 추진
올레길·해안가 등 도내 곳곳서 매주 1회 환경정화 활동 시행
□ 최근 무분별하게 버려지거나 바다에서 떠밀려 온 쓰레기들로 도내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해 제주관광공사 전 직원이 연중 환경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제주 올레길 및 해안가 등 도내 곳곳에서 ‘청정 제주 환경’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자연보호에 동참하기 위한 「그린 제주 캠페인(Green Jeju Campaign)」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 금번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제주로 몰리는 여행객들을 맞아 관광 수용태세를 정비하고, 건강과 환경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소규모 중심의 봉사활동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제주관광공사는 자체 봉사단인 ‘허염지기봉사단’을 통해 올레코스와 해안가 등 관광객이 자주 찾는 장소에서 매주 1회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제주관광공사는 그린 제주 캠페인의 시작으로, 지난 10일 올레길 10코스(화순-모슬포 올레)에서 재활용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바 있다.
□ 더욱이 공사는 ㈔제주올레 등 유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캠페인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매주 3~4명 규모의 소규모 그룹으로 플로깅(plogging :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 형태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는 하반기에 제주 환경보호를 위한 프로젝트 사업에 동참하는 등 도내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청정 제주 환경 지킴이’로서의 친환경 CSR을 강화할 방침이다.
□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을 통해 청정 제주의 자연환경을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캠페인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며 “매주 도내 곳곳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