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및 책임 경영 강화한 조직으로 혁신
‘포스트 코로나’대비 제주관광 진흥 이끌 새로운 도약
JTO, 7월 1일 조직개편 단행…1본부 2실, 6그룹 7팀 구성
◯ 제주관광 통합마케팅 전문기업인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오는 7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 관광진흥과 수익사업, 경영관리 분야를 분리함으로써 부문별 성과 및 책임을 강화하는 조직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 금번 조직개편은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가량 소요된 외부 경영진단을 통해 공사 조직 운영 체계와 관련한 전면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조직 구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 그 결과 기존 1본부 4처 1단 1센터 14팀의 조직구조를 1본부 2실, 6그룹 7팀으로 개편했다.
◯ 이번 조직개편 기조는 슬림화, 성과창출, 책임경영, 역량강화다.
- 공사는 우선 관리직 비율 축소를 통해 실무형 조직으로의 혁신을 모색했다.
- 현재 공사의 관리직은 22개인 가운데 기존 처·팀제를 과감히 폐지함으로써 17개 보직으로 축소 운영된다.
- 이를 통해 기존 4단계로 운영되던 보고 체계(담당-팀장-처장-본부장-사장) 역시 3단계(담당-그룹장(팀장)-본부장(실장)-사장)로 축소, 업무 효율성을 증대했다.
◯ 금번 조직개편을 통해선 공사의 목적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관광진흥본부를 설립, 성과주의에 기반한 목표 및 사업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 관광진흥본부 산하에는 글로벌 관광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을 위해 6개 그룹이 신설됐다.
- 공사는 우선, 올 하반기부터 마케팅 전략 수립과 주요국과의 ‘트래블버블’을 통한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 그룹을,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주민주도 지역관광을 추진할 ▲지역관광 그룹을 설치했다.
- 또한, 제주도 전역에서 문화예술 관광 상품 개발 및 문화행사 개최로 지역 소득 창출 확대를 위해 ▲문화관광 그룹을, 언택트·비대면의 관광 트랜드를 주도할 ▲통합디지털플랫폼 그룹을 만들었다.
- 아울러 제주를 글로벌 수준의 수용태세로 끌어올리고, 도내 스타트기업 육성을 위해 ▲관광산업혁신 그룹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주관광의 정책 수립 및 관광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R&D 그룹을 신설했다.
◯ 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는 기존 면세사업단을 수익사업실로, 경영전략처를 경영전략실로 개편하고 사장 직속으로 편제함으로써 경영관리 부문에서의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 수익사업실은 ▲면세기획팀 ▲면세지원팀 ▲면세영업팀 등 3개팀으로 구성했으며, 경영전략실도 기존의 ▲기획조정팀 ▲경영지원팀 ▲미래전략팀 등 3개팀으로 이뤄졌다.
◯ 이번 조직개편에서 제주관광공사는 팀 단위 조직을 폐지하고, 관광진흥본부 그룹 산하에 프로젝트 업무를 담당하는 PM(Project Manager)을, 수익사업실 산하에는 FM(Funciton Manager)을 둠으로써 주도권을 부여하는 한편, 사업 추진력 확보, 자율적 역량개발 도모, 성과 창출에 대한 공정한 보상 체계를 구현했다.
◯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환경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관리직을 최소화했으며, 기존 이질적인 복수사업이었던 면세사업과 관광진흥 사업을 분리함으로써 부문별로 성과 책임을 강화했다”며 “공사는 이번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내부 인사 역시 시행하여 적체된 직급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조직 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