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집콕 일본인에게 제주 집 요리 활용 홍보
- 코로나 이후 해외 여행지 순위권에 ‘한국’
- 제주 음식을 활용해 한국여행 목적지로서 제주 인지도 제고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오는 7월 23일까지 일본인 대상 ‘집에서 즐기는 제주음식’을 테마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 한국과 일본 간의 정치·경제적인 관계 악화와 코로나19에 따른 교류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한국문화(K-푸드, K-드라마, K-pop 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 작년에는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 유행어 대상 1등을 차지하며 일본 전역에서 대대적인 인기를 끌었을 뿐 아니라, 2021년 3월에는 일본 JTB종합연구소가 발표한 코로나19 이후에 가보고 싶은 해외 여행지 순위권에 한국이 들어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 특히 JTB종합연구소 발표 자료에 따르면 10대에서부터 30대까지의 여성이 한국 여행을 희망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많았다.
□ 이에, 도와 공사에서는 일본 현지에서 자국 내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인플루언서와 함께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는 제주 전통 디저트 기름떡’과 ‘일본 한인타운에서 만나는 모닥치기’ 등의 체험 영상을 제작·공개하며 제주 음식문화를 활용한 제주 여행 홍보에 나섰다.
□ 도와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달고나커피 만들기’와 같이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점에 착안, 제주 대표 간식을 활용해 만든 것을 인증하는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 MZ세대는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관심도 상당하다”며 “이들에게 제주문화,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제주 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