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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친환경 팝업 전시 스토어 필터(filter-必터) 성황리 종료

작성일
2021-10-27
작성자
문화관광그룹
조회
8540

- 환경문제를 관광으로 풀어가다 -

친환경 팝업전시/스토어‘필터(filter-必터)’성황리 종료  



□ 제주의 이호테우해수욕장은 제주공항과 도심과 가까워 인접성이 좋아 많은 인파가 찾아온다.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식당 영업이 제한된 오후 10시 이후에는 많은 방문객이 몰려들어 술판이 벌어진다. 문제는 술과 음식물을 먹은 뒤 쓰레기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뜨다 보니 바다와 모래사장에 버려진 음식물쓰레기와 술병, 종이컵 플라스틱 물병 등 각종 쓰레기가 가득하다.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회용품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바다로 흘러 들어간 생활쓰레기가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쓰레기 문제는 지역사회에서 큰 이슈였다.



□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관광으로 위 문제해결에 기여하고자 지난 10월 1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이호테우해수욕장 종합상황실에서 해양쓰레기 팝업전시 및 스토어 ‘필터(filter-必터)’를 개최하였다.



친환경 팝업전시 스토어‘필터`에 참여중인 사람들



□ 2주간 진행된 이번 전시는 4,452명이 찾아왔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성황리 종료되었다. 



□ ‘필터(filter-必터)’는 이호동주민센터 및 이호동주민자치위원회와 협업하여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이호테우해수욕장의 문화콘텐츠로 개발, 코로나19로 침체된 이호동 지역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이자 제주 바다 보호를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성 전시행사이다.


친환경 팝업전시 스토어‘필터` 입구



□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 슬로건은 ‘제주 바다는 우리의 놀이‘터’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터’이다. 물을 정수(정화)하는 필터처럼, 사진 찍을 때 예쁘게 보정해주는 필터처럼, ‘우리 자신이 필터가 되어 오염된 바다를 다시 아름답게 만들자’ 라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 이호테우해수욕장에 위치한 종합상황실은 7월~8월 해수욕장 성수기를 제외하면 쓰이지 않는 유휴공간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간 업사이클링을 하여 해수욕장의 또 다른 콘텐츠 활용 예시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친환경 팝업전시 스토어‘필터` 전시장



□ 건물 안에 위치한 3개의 방에는 스토리텔링형 전시로 쓰레기로 오염된 바다부터 점차 필터가 되어 정화되는 바다의 모습을 연출하였다. 특히 각 공간마다 실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와 제주관광공사에서 진행한 에코투어상품 ‘세상에 이런(E-RUN)트립’에서 관광객이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하여 제작되었다.



□ 건물 복도와 테라스, 발코니에는 모두 제주 바다에서 수거한 폐 어망, 폐 그물, 폐 플라스틱, 폐비닐을 활용하여 제작된 포토존이 연출되었다.



친환경 팝업전시 스토어‘필터` 전시장



□ 전시 공간 관람을 마친 후 방문객들이 업사이클 체험을 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파나플렉스 배너의 원단을 재활용하여 마그넷을 관람객에게 제공, 직접 내가 생각하는 바다의 모습을 꾸미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 이번 전시에는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와 협업하여 더 이상 활용하지 못하는 나이키의 재고 의류 및 신발을 필터 전시에 기증, 업사이클 굿즈를 제작하여 팝업스토어를 운영하였다.



□ 업사이클링 나이키 굿즈는 해양정화 및 지역상권 활성화 취지에 맞춰 이호테우해수욕장 쓰레기를 수거하거나 이호동 상권을 이용한 자에 한하여 한하여 무료 제공되었다. 총 1,700개를 제작한 이번 굿즈로 방문객 중 1,405명이 해양정화에 동참, 약 3kg의 쓰레기(포대 10자루)를 수거하였다.

 


□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직접 해양정화에 참여하며 해양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고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이키와의 협업 이벤트를 통해 또 다른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친환경 팝업전시 스토어‘필터` 전시장



□ 관광콘텐츠뿐만 아니라 교육용으로도 입소문을 타면서 도내 다수 학교, 유치원 등에서 줄을 이었으며 타 지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오기도 하였다.  



□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필터(filter-必터) 팝업전시는 코로나19와 함께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제주 해양쓰레기 문제를 문화관광콘텐츠와 연계하여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인식개선을 촉구하는 캠페인성 전시이다. 직접 보고, 듣고 해양정화를 체험하며 환경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동참을 촉구하고자 하였다. 또한 단순 환경 전시가 아니라 지역환경단체, 마을주민이 협업하여 해양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하여 자원순환의 예시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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