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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항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크루즈 성장 이끈다

작성일
2023-07-13
작성자
글로벌마케팅그룹
조회
3447

기항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크루즈 성장 이끈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 2일차, 글로벌 크루즈 선사의 브리핑 및 B2B네트워킹 이어져




□ 7월 12일(수)부터 개막된 제10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2일째를 맞아 본격적인 비즈니스 세션에 돌입했다.

□ 7월 13일(목) 오전 10시부터 메종글래드호텔 제주 컨벤션홀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글로벌 선사들이 자신들의 선사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운항계획을 소개하는 선사 브리핑 시간이 마련되었다.

□ 선사브리핑에는 올해 17만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을 아시아 시장에 투입한 MSC 크루즈, 일본을 거점으로 한국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 그리고 세계일주와 극지방 탐험과 같은 다채로운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실버시 크루즈가 참여했다.

□ 첫 순서인 MSC 크루즈 리카르도 사나비오는 “크루즈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크루즈 저변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개발하고, 본사가 위치한 지중해와 유럽에만 집중된 투자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라며 “올해에도 총 22차례 한국에 기항을 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그 수를 늘려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또한 “지속가능한 크루즈 운영을 위해 2050년까지 Net Zero를 실천하고, 난방·환기 공조 시스템와 최신식 필터를 통해 엔진 등에서 나오는 가스를 최소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염, 감염 방지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리고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크루즈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MSC사가 버려진 바하마의 섬을 매입하여 3년 동안 섬에 버려진 폐기물을 제거하고, 7만 5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노력을 통해 섬을 떠났던 붉은 바다거북이 알을 낳기 위해 돌아오고, 크루즈선이 기항할 수 있는 럭셔리한 섬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들어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 뒤를 이은 프린세스 크루즈 이치카와 사에 아시아 항만 운영 부장은 “일본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운항한지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라며 “올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아시아 크루즈 시장을 재개하면서 3월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할 수 있었는데, 재개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 또한 “크루즈 시장의 성장을 위해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며, 프린세스 크루즈 뿐만 아니라 지역을 운항하는 크루즈를 실제 체험하고 직접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고, 프린세스 크루즈 역시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다양한 고객을 수용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선상시설과 서비스 역시 최상의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마지막으로 실버시 크루즈 타티아나 그라논 항만 운영 및 게스트 항만 서비스 본부장은 “현재 럭셔리 크루즈 시장은 총 3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데, 7,58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전체 럭셔리 관광 시장과 비교하면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라며, “보다 쾌적한 크루즈 관광 환경 제공을 위해 탑승 인원을 조절하여, 승객 : 승무원 비율을 1:1 이하로 제한하고, 다양한 기항지의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 그리고 “일반 선박이 지나갈 수 없는 영국의 ‘타워 오브 런던’ 밑을 지나가거나, 선내에서 기항을 앞둔 지역의 음식을 먹어보거나,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기항지의 적극적인 협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라며 기항지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 11시부터 시작된 B2B 미팅에서는 글로벌 선사, 대형 여행사, 국내외 기항지, 도내 업체 등 총 34개의 기관과 업체가 참가하여 44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크루즈 하면 하나의 이미지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번 포럼에 참석한 선사들만 봐도 각 선사는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브리핑을 통해 최근 글로벌 선사들이 각 기항지에서의 경험과 협력을 강조한 만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제주에 보다 많은 선사들의 크루즈가 기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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