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도심, 오랜만에 구름 인파로 ‘북적’
- 제주관광공사, 포켓몬코리아와 거리 활성화 행사 추진 -
□ 주말 제주 원도심이 오랜만에 수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뜨거운 축제 열기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오는 8월 13일까지 매주 주말(토·일요일)마다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가운데 지난 7월 29일과 30일 1주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 이 기간 도와 공사는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지역주민공동체가 운영하는 원도심 소풍팀과 플라마켓을 진행한 가운데 빈티지 의류와 소품, 먹거리, 친환경 제품, 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지역셀러 75팀과 행사를 보다 풍성하게 연출했다.
□ 이와 함께 산포광장에는 산지의 물결을 색감으로 표현한 아트워크 포토존이 조성되면서 아이들을 비롯한 방문객들이 분필을 잡고 마음껏 그림을 그렸다.
□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관광 활성화 글로벌 프로젝트인 ㈜포켓몬코리아(대표 임재범)의 ‘하늘나는 피카츄 프로젝트 in JEJU’와도 연계해 진행되면서 탐라문화광장 일대뿐만이 아닌 칠성로 거리 일대가 수많은 인파로 가득했다.
□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해 진행되고 있는 ‘하늘나는 피카츄 프로젝트 in JEJU’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가운데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피카츄 퍼레이드, 피카츄 라이브쇼, 포켓몬 팝업스토어,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 이에, 지난 7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칠성로 차 없는 거리 일대와 북수구 광장에서는 10마리의 피카츄 캐릭터, 제주 퍼포먼스 그룹 오르께스타 등이 콜라보로 진행한 ‘피카츄 퍼레이드 및 라이브쇼’가 진행됐다. 이 기간 거리에는 약 3,000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무더운 날씨에도 포켓몬 캐릭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제주 칠성로 씨티오브드림즈 2층에서는 포켓몬 팝업스토어가 오는 8월 27일까지 진행된다. 포켓몬 팝업스토어에선 제주의 매력을 더한 돌하루방 피카츄, 한라봉 피카츄 등 제주 에디션 오리지널 MD상품을 판매하는 가운데 일부 상품의 경우, 금새 매진이 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주말엔 ‘포켓몬 GO’도 진행되면서 일본과 싱가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리기도 했다.
□ 아울러 이 기간 인근 상권에서 5만원 이상 구입 영수증을 제출했을 시 이용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ZONE(캔뱃지 제작)에서는 이틀 동안 무려 2,000명이 참여, 준비한 수량이 모두 품절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은 오는 8월 5일 오후 5시부터 탐라문화광장 산포광장 내에서 가수 장필순, 강사 최태성, 픽제주, 배우 류승수, 노중훈 여행작가 등 다양한 연사가 출연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을 피카츄 프로젝트와 연계해 개최하면서 지난해 행사보다 제주 원도심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사는 피서철을 맞아 도심 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행사 기간 방문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한편, 제주관광공사와 포켓몬코리아는 제주 일대를 골고루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투어 장소는 아일랜드팩토리 풍류, J1카트클럽, 일출랜드, 제주김녕미로공원, 카멜리아힐 등 9곳이 선정됐으며, 일부 스탬프 투어 장소에선 그곳만의 독특한 특색이 어우러진 다양한 포켓몬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참여 방법 및 행사 내용은 포켓몬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