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역사 속으로…관광안내사 제주이해교육 통해 전문성 강화
道·제주관광공사, 19일 탐라시대부터 현대까지 제주 역사ㆍ문화 교육 진행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19일 제주시 지역 일대에서 도내 관광안내사 35명을 대상으로 제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제주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이론교육과 현장답사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 ‘탐라시대로부터의 제주 역사’를 주제로 진행된 이론 교육에선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제주 역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을 깊이 있게 다뤘다. 특히 탐라국 시대를 중심으로 제주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주변 국가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제주시 화북동에서 사라봉(제주시 건입동)까지 이어진 현장답사 프로그램에선 이론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관광안내사들은 조선시대 화북포구를 중심으로 해안가 주민들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제주인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등 삶과 애환이 담긴 역사적 의미를 익혔다.
□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광안내사들이 제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생생한 해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제주 관광의 질적 향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