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제주 여행…제주 무장애 관광 리더는?”
道·공사, 모두를 위한 여행상품 공모 통해 5개 상품 선정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9월 제주 무장애 관광 산업 육성과 도내 여행업계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2024 모두를 위한 제주 여행상품 공모전’을 개최한 가운데 1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5개의 우수 여행상품을 선정하는 등 시상식을 진행했다.
□ 이번 공모전은 관광 약자를 위한 유형별 특화 여행상품 및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Universal, 제품·시설·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나이·장애·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 여행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만큼, 심사 과정에서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관광대상에 맞는 여행 기획, 관광대상에 적합한 무장애 관광 서비스 준비 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 공모전 결과, 대상은 두리함께의 ‘제주! 오감으로 피어나는 R.E.A.L. 여행’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휠체어투어의 ‘굴러라 올레야!’와 웰니스캠프의 ‘제주 웰니스&노블레스 투어’가, 장려상은 제주도여행의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 기억 속 이야기 여행’과 하나투어 제주의 ‘모두 누림, 함께해요! 힐링 제주 여행’이 차지했다.
□ 도와 공사는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여행상품에 대해 상품개발비를 지원하는 한편, 통합·개별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무장애 관광 전문기관의 교육·컨설팅 및 제주관광공사 무장애 관광 사업과의 연계 기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 특히, 도와 공사는 오는 2026년 제주에서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이 열리는 만큼, 제주의 무장애 관광 산업을 이끌어갈 여행업계의 리더로서 인력 및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육성 사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 약자분들이 개별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한정적인 상황이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 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상품들을 많이 발굴함으로써 모두가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