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직접 운전하며 가을 만끽 “최고예요”
▶ 道ㆍ공사, 홍콩 인플루언서 초청해 자가 운전으로 즐기는 제주 여행법 소개
▶ 제주 가을을 테마로 포토 스팟, 이색 카페, 구도심 등 구석구석 콘텐츠 선보여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이달 홍콩 인플루언서 2팀을 초청, 렌터카를 대여하고 직접 운전하면서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는 콘셉트로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 첫 팀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제주의 서부ㆍ남부ㆍ북부 코스로 취재 일정을 마쳤으며, 두 번째 팀은 오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 동부ㆍ남부ㆍ북부지역을 찾을 계획이다. 인플루언서 2팀의 취재 내용은 홍콩인이 자주 이용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게재될 예정이다.
○ 이번 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지사장 문선옥)와 공동으로 기획된 가운데 제주 가을의 대표적인 억새풍경과 웰니스 관광지, 로컬 체험 등을 소개하고 있다.
○ 특히 국제면허증 발급 등 홍콩에서 사전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직항노선으로 제주에 입도한 후 렌터카를 임차하는 방법, 제주에서 운전할 시 유의할 점, 대한민국의 신호체계 안내 등 자가 운전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하면서 렌터카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주요 관광지를 함께 홍보할 방침이다.
□ 이처럼 팸투어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제주 해안에서부터 중산간 등 도내 전 지역을 운전하며 자유여행을 즐기는 콘셉트로 각자의 SNS 채널 업로드를 통해 제주 여행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홍콩 MZ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개별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이색카페, 제주 문화(해녀의 부엌, 돌하르방 미술관), 가을 억새 명소(산굼부리와 어음리, 성이시돌목장), 웰니스 관광지(회수다옥, 씬오브제주, 카페901 등), 카름스테이(김녕리·수산리·신흥2리) 마을 길을 둘러보는 등의 로컬 체험을 통해 풍성한 제주 여행 콘텐츠를 크게 부각할 방침이다.
□ 인플루언서들이 제작한 SNS 콘텐츠는 향후 자가 운전 상품을 판매하는 홍콩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가을을 배경으로 외국인 개별여행객들이 로컬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며 “유명 인플루언서의 SNS 채널로 홍보함으로써 홍콩 여행객들의 제주 방문을 유도하는 한편, 제주와 홍콩을 연결하는 직항노선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