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제주도 바다수영이 불법인가요??

안녕하십니까
홈페이지 담당자입니다.
본의아니게 기분 상하신 일을 겪으셔서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오얏나무 아래서 갓도 고쳐쓰지 말라"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오해가 있을만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고객님께서는 어떠한 악의도 없이 레져를 즐기려고 하였던 거지만
해녀분의 눈에는 해산물을 가져가려는 사람으로 비춰졌을 수도 있습니다

법적으로도 해산물은 그 지역 해녀분들이 직접 씨르 뿌려서 양식하시는거라 재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해산물을 채취해 가시는 관광객분들이 많아 지시면서 날카로워 지신걸로 보여지네요

해녀분들이 바다에서 생활하셔서 입이 좀 거칠지만 마음은 따뜻하시답니다.
고객님께서 자초지정을 잘 말씀하셨으면 잘 풀렸을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드네요

앞으로도 고객님 좋아하시는 바다 수영 게속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제주에서 하시면 더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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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준희라고 합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는 제주도에서 수영하는 걸 좋아해서 올해만 5번이나 제주도를 방문했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돌아오와 짐 풀고 재일 먼저 하는 것이 다음 번 제주도 항공권 예매였습니다.

수영때문에 만난 우리는 남들과는 좀 다르게 바위가 많은 곳에서 물고기를 보면서 하는 스킨수영

(공기통같은장비없이 잠수:해녀같은)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지난 추석때 불쾌한 일이 생겨 문의 드립니다.

추석연휴때 6일 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바다수영을 했는데 그중 한림항과 협재해수욕장사이

에 있는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고 물밖으로 나오는 순간 한 아줌마가 다짜고짜 '왜 남의 전복 소

라밭에서 수영을 하냐', '누구한테 허락 받고 하는거냐'.. 며 반말과 욕으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데 참 어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해삼물도 안 좋아하고 허락받고 수영해야 하는지도 몰랐다고 해도 욕지거리는 그치질 않

았습니다.

그래서 물어보는데 그런 해녀들이 있는 곳 바다는 수영할수 없는 건가요?

아니면 어디서 허락 받아야 하는 건가요?

우리가 법을 어기면서 수영한건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우리가 하는 수영이 법을 어기면서 하는 거라면 앞으로 제주도는 못갈것 같습니다.

답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