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를 사랑하는 서울시민입니다.
아름다운 천연자연과 매번 발전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제주에 방문할 때마다 늘 감동합니다.
이번엔 건의를 하려합니다.
지난주 부모님께서는 제주여행을 하셨고 날씨가 좋아 이번엔 한라산 등반길에 오르셨습니다.
등산장비를 갖추고 성판악쪽으로 올랐고 험난한 바위길들을 지나 백록담입구의 편안한 나무판넬길에 도착하여 사진 촬영도 하고 주변경관에 감탄해하셨지요.
그러나 나무판넬바닥은 계단과 평지가 구분이 잘 안되는 착시가 잘 생기기 마련입니다. 계단 라인에 부착된듯한 띠테잎이 이미 떨어진 상태고, 부모님-엄마-는 계단 1개가 있는 것에 없는 듯한 착시로 한발짝 내딛다가 한계단 아래로 쿵~~큰대자로 넘어지셨습니다.
다행히 골절은 없고 타박상과 얼굴의 상처가 커서 넘어진 사람보다 보는 사람들이 모두 까무라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서울에와서 안정된 치료를 하고 계십니다.
엄마가 넘어진 몇분 후에 또 그계단에서 젊은사람이 2명 더 넘어졌고 한사람은 썬글래스가 박살났다고 합니다.
계단라인에 형광색이나 붉은색띠 부착이 마모되었는지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서 여행객들의 안전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자원을 지키는 것 만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도 제주관광공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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