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제주도를 3번 갔다온 서울사는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신혼여행으로 두번은 가족과 같이 다녀왔으며 마지막으로 작년 8월에 처갓집 식구 합쳐 9명이 4박5일로 갔다왔습니다. 제가 제주도를 자주 찾는 이유는 가깝고 말이 잘 통하고 맛난 음식도 많고 해서 외국 여행보다 이로운 점이 더 많다고 생각되어 찾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하고 조금 낮선 풍경에 힘든지 모르고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뭐 여행지에서 격는 흔한 불편이야 당연하다고 생각된것도 있고요 첫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좋게좋게(?)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제주를 찾게되는 횟수가 늘수록 실망도 늘어가는 심정이 되어 먹먹하고 서운한 마음이 1년이 지난 지금도 불쑥불쑥 찾아오니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작년 제주를 찾기전 온가족이 9명이 떠나기에 사전에 치밀히 준비하여 모든 스켖줄을 시간단위로 계획을 짰습니다.관광지는 물론이고 제일 중요한 맛난 음식점은 일일이 블러그를 검색하여 제주에서 제일 맛있는집 12곳을 정하고 떠났습니다.물론 사전에 예약을 다 해놨고요, 첫날엔 순조로웠습니다. 하지만 둘쨌날 부터는 힘들더군요, 예약을 해도 기다리거나 메뉴가 바뀌었거나 문을 닫았거나..... 뭐 그럴수 있습니다 그런것도 충분히 예상했으니까요. 어쨌든 12곳 예약한 식당중에 제대로 먹어본곳은 절반이 안된듯 합니다.성수기라서 어느정도 불친절도 당연히 넘어갔고요....
3일째 되던날 우도를 갔습니다. 우도를 버스타고 여행후 선착장 가까이 있는 산호**이라는 중화요리집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사전 예약을 했습니다만 전날에 경험한 다른곳의 예약과 별 의미가 없던거 같아 신경쓰지 않고 음식을 주문하였습니다. 어째든 각종 블러그에서 우도 최고의 맛집으로 화려하게 올라와 있으며 유명 연예인의 방문 사진과 싸인이 있어 내심 부모님에게 자랑도 해가며 기대를 많이 했지요, 근데 여지없이 깨지더군요, 일단 카드는 안되고 현금선불 이랍니다 이건 뭘 의미하는지 짐작이 가지만.. 요즘 거길 다녀오신 다른분들 얘기로는 지금도 카드리더기 고장이라고 한다더군요 그리고 뭐든지 셀프에 내용은 부실하고 직원들은 뭐에 화가나 있는지 무서워 말도 못붙이겠고..예약시 다른 메뉴도 가능하다고 (고등어 구이) 분명히 들었는데 짜장 짬뽕외는 안된다고 하고 음식은 날라서 오고 ... 정말 그순간 부모님앞에서 저는 예약(?)잘못한 아니 음식점 잘못 알아본 죄인이었습니다.
요즘 현대의 요식 서비스 업에서는 비단 음식만 파는게 아닌 브랜드의 이미지를 판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그곳 한곳만 그런다 해서 전체를 뭐라할순 없지요 하지만 그분들이 보여주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맞이한다니 앞으로도 그렇고 참으로 침통할따름 입니다.
오늘 불현듯 점심에 짜장면을 먹으며 우도의 그집이 생각나서 글을 올립니다만 나에게 제주도란 어떤 곳일까 생각해 보게하는 추억이었습니다.
나에게 제주도 란...... 음.. 일단 친절은 기대하면 안되는 곳...다시 가곳 싶다면 음... 장기간은 싫고(지금은 해외가 더 친절하고 대우받고 좋을듯)하룻밤 정도.
음식은... 그닥 특별한게 없는것 같음(제주도 에서만 맛볼수있는게 딱히 없음)
주변에서 제주도를 물어보면 ... 특정한곳 말고는 비성수기에 찾아갈것.. 그리고 블러그 포스팅은 반만 믿을것..
다시간다면..... 글쌔요.... 죽기전에 한번쯤......
[답변] 나에게 제주도란
안녕하십니까
고객님의 애정어린 충고는 감사히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에서는 튼튼관광제주 친절 캠페인, 찾아가는 친절서비스 교육 등을 매년 실시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열심히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원 본 ―――――――――――――――――――
태어나 제주도를 3번 갔다온 서울사는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신혼여행으로 두번은 가족과 같이 다녀왔으며 마지막으로 작년 8월에 처갓집 식구 합쳐 9명이 4박5일로 갔다왔습니다. 제가 제주도를 자주 찾는 이유는 가깝고 말이 잘 통하고 맛난 음식도 많고 해서 외국 여행보다 이로운 점이 더 많다고 생각되어 찾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하고 조금 낮선 풍경에 힘든지 모르고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뭐 여행지에서 격는 흔한 불편이야 당연하다고 생각된것도 있고요 첫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좋게좋게(?)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제주를 찾게되는 횟수가 늘수록 실망도 늘어가는 심정이 되어 먹먹하고 서운한 마음이 1년이 지난 지금도 불쑥불쑥 찾아오니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작년 제주를 찾기전 온가족이 9명이 떠나기에 사전에 치밀히 준비하여 모든 스켖줄을 시간단위로 계획을 짰습니다.관광지는 물론이고 제일 중요한 맛난 음식점은 일일이 블러그를 검색하여 제주에서 제일 맛있는집 12곳을 정하고 떠났습니다.물론 사전에 예약을 다 해놨고요, 첫날엔 순조로웠습니다. 하지만 둘쨌날 부터는 힘들더군요, 예약을 해도 기다리거나 메뉴가 바뀌었거나 문을 닫았거나..... 뭐 그럴수 있습니다 그런것도 충분히 예상했으니까요. 어쨌든 12곳 예약한 식당중에 제대로 먹어본곳은 절반이 안된듯 합니다.성수기라서 어느정도 불친절도 당연히 넘어갔고요....
3일째 되던날 우도를 갔습니다. 우도를 버스타고 여행후 선착장 가까이 있는 산호**이라는 중화요리집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사전 예약을 했습니다만 전날에 경험한 다른곳의 예약과 별 의미가 없던거 같아 신경쓰지 않고 음식을 주문하였습니다. 어째든 각종 블러그에서 우도 최고의 맛집으로 화려하게 올라와 있으며 유명 연예인의 방문 사진과 싸인이 있어 내심 부모님에게 자랑도 해가며 기대를 많이 했지요, 근데 여지없이 깨지더군요, 일단 카드는 안되고 현금선불 이랍니다 이건 뭘 의미하는지 짐작이 가지만.. 요즘 거길 다녀오신 다른분들 얘기로는 지금도 카드리더기 고장이라고 한다더군요 그리고 뭐든지 셀프에 내용은 부실하고 직원들은 뭐에 화가나 있는지 무서워 말도 못붙이겠고..예약시 다른 메뉴도 가능하다고 (고등어 구이) 분명히 들었는데 짜장 짬뽕외는 안된다고 하고 음식은 날라서 오고 ... 정말 그순간 부모님앞에서 저는 예약(?)잘못한 아니 음식점 잘못 알아본 죄인이었습니다.
요즘 현대의 요식 서비스 업에서는 비단 음식만 파는게 아닌 브랜드의 이미지를 판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그곳 한곳만 그런다 해서 전체를 뭐라할순 없지요 하지만 그분들이 보여주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맞이한다니 앞으로도 그렇고 참으로 침통할따름 입니다.
오늘 불현듯 점심에 짜장면을 먹으며 우도의 그집이 생각나서 글을 올립니다만 나에게 제주도란 어떤 곳일까 생각해 보게하는 추억이었습니다.
나에게 제주도 란...... 음.. 일단 친절은 기대하면 안되는 곳...다시 가곳 싶다면 음... 장기간은 싫고(지금은 해외가 더 친절하고 대우받고 좋을듯)하룻밤 정도.
음식은... 그닥 특별한게 없는것 같음(제주도 에서만 맛볼수있는게 딱히 없음)
주변에서 제주도를 물어보면 ... 특정한곳 말고는 비성수기에 찾아갈것.. 그리고 블러그 포스팅은 반만 믿을것..
다시간다면..... 글쌔요.... 죽기전에 한번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