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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러사이트 제주는 70년 된 고구마 전분공장을 그대로 유지한 카페다. 40여년 동안 공장이 돌아가며 바닥에 낀 기름때는 화산송이를 부어서 마감했다. 천창을 통해 볕이 모이는 부분에 씨를 심었고, 물을 주면 자라지 않을까? 아주 단순한 생각을 모아서 공간을 만들었다. 카페 내부에 전분공장에서 쓰던 기계를 보관 중인데, 풀들과 조화가 잘 어울린다. 카페에 있는 초록초록한 식물들을 보면 마음도 힐링된다.
기존에 보던 카페와는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천장 지붕 곳곳이 뚫려있어 자연채광이 내부로 흘러오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한 폭의 그림과 같다. 외부에 간판이 없으므로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곳에서는 아메리카노, 아이스롱블랙, 카페라떼 등을 판매한다. 제주도민의 경우 일부 커피 음료를 할인된 가격에 맛볼수 있으니 참고하자.
앤트러사이트는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커피, 하나의 문화로 남을 수 있는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추출 교육과 퀄리티 컨트롤에 시간을 쏟아낸다. 각 생두의 잠재적 특성을 끌어내기 위한 최적의 온도, 로스팅 시간, 열량 조절을 찾아내어 프로파일을 구축해낸다.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을 통해 앤트러사이트 커피 로스터스는 타협하지 않는 품질 관리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앤트러사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원두 구매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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