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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이 출입할 수 없으니 많은 양해 바랍니다.
주상절리는 마치 예리한 조각 칼로 섬세하게 깎아낸 듯한 4~6각형 형태의 기둥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수직 절리를 말한다. 두꺼운 용암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 작용의 결과로 형성되었다. 마치 계단을 쌓은 듯 겹겹이 서 있는 육모꼴의 돌 기둥이 병풍처럼 둘러 쳐져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 기둥에 부딪히는 파도 또한 마음을 뺏기는 볼거리인데, 심할 때는 높이 20m 이상 치솟는 ‘쇼’가 펼쳐지기도 해서 보는 이의 넋을 빼앗는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 정도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제주도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돼 있다.
널찍한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요금은 유료로 경차 1,000원, 승용차 2,000원, 15인승 이상의 차량은 3,000원이다. 시간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면 원하는 만큼 둘러볼 수 있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중문관광단지가 있다. 중문 관광단지 안에는 아프리카박물관, 테디베어뮤지엄, 액트몬 제주점 등 다양한 테마의 관광지가 존재하니 주상절리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수어로 보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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