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란이 만발한 아담한 섬과 옛 모습을 간직한 아담한 포구
하도리 마을에서 가장 면적이 크고 역사가 오래된 '굴동'마을에 위치한 굴동포구는
마을 주민들이 '굴동마을'에 있는 포구라 하여 불리게 된 이름이다.
올레 21코스의 경유지이기도 한 굴동포구에서 바다 방향을 바라보면 '난도(토끼섬)'가 보인다.
포구에서 배로 5분 거리에 위치하였으며 국내에서 유일한 '문주란' 자생지이다.
여름인 6월에서 8월경에는 문주란이 개화하여 섬 전체가 하얗게 뒤덮이는데,
그 모양이 마치 토끼의 형상과 같다 하여 '토끼섬'이라 칭하게 되었다.
간조시에는 바닷길이 열려 굴동포구에서 난도까지 도보로 왕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