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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 곶자왈은 한경-안덕 곶자왈의 중심부에 속한다. 곶자왈이란 ‘곶’과 ‘자왈’의 합성어로 된 고유 제주어로서, 곶은 숲을 뜻하고, 자왈은 표준어로 ‘덤불에 해당한다.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의 독특한 지형이다. 청수곶자왈은 제주도 내 최대 운문산 반딧불이 서식지인 만큼 청정하게 유지되고 있는 생태 숲이다.
여름 저녁이 되면 반딧불이의 빛이 만들어내는 동화 같은 신비함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반딧불이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아름다운 반딧불이의 빛을 보기 위해서는 날씨를 확인하고 오는 것이 좋고, 입장 시에는 어두운 옷을 착용하여야 한다. 청수곶자왈은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있어 낮에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다양한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맑은 공기와 함께 청수곶자왈만의 독특한 자연의 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수곶자왈은 청수리 마을에서 자체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방문 전 예약이 필요하다. '청수농천체험휴양마을' 홈페이지나, 네이버 예약에서 미리 약속을 잡고 방문해야만 한다. 청수리 주민이 해설을 해주는 곶자왈 탐방 프로그램도 있고,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하고, 제주에서 나는 특산품으로 음식을 만들거나, 족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제주에서 힐링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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