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8일 천연기념물 제464호로 지정되어 있는 발자국화석공원은 서귀포시 대정읍 남동쪽에 위치한 상모리 해안에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걸쳐 분포하는 사람 및 동물발자국 화석산지이다. 사람, 사슴, 새, 코끼리 등 발자국 화석과 식물 화석이 중기 구석기시대에 생성되었다고 추정된 것으로 2004년 사계-송악 해안도로 일대에서 발견되었다. 수중 화산 분화 활동으로 형성된 응회암 퇴적층에서 발견되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다고 알려지는 이곳의 인류 발자국 화석은 구분이 뚜렷해 학술적 가치가 크다. 해변을 바라보고 왼쪽으로는 산방산이, 오른쪽으로는 형제섬이 보이는 제주올레 10코스인 화순-모슬포 올레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송악산과 대체탐방로 지점까지는 제주올레 휠체어 구간인만큼 도보로 걷기에도 편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