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는 차나무과의 상록소교목이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새순은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장타원형이고,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길이 5∼12㎝, 폭은 3∼7㎝로서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황록색이며, 잎자루는 길이 2∼15㎜이다. 꽃은 늦가을부터 이른 봄에 걸쳐서 붉게 피며,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3∼4㎝로서 익으면 세 개로 갈라진다.
이 동백나무 숲은 황무지를 옥토로 가꾸기 위하여 끈질긴 집념과 피땀 어린 정성을 쏟은 한 할머니의 얼이 깃든 유서 깊은 곳이다. 17세 되던 해 이 마을로 시집온 현맹춘(1858-1933) 할머니가 해초 캐기와 품팔이 등 근면·검소한 생활로 어렵게 모은 돈 35냥으로 이곳 황무지 (속칭 버득)를 사들인 후 모진 바람을 막기 위하여 한라산의 동백 씨앗을 따다가 이곳에 뿌린 것이 오늘날에 이르러 기름진 땅과 울창한 숲을 이룬 것이다. 사철 푸른 동백과 철따라 지저귀는 이름 모를 새, 그리고 가을이면 풍요로움이 가득한 감귤원과 함께 남국의 정취를 물씬 풍겨 제주인의 개척 정신이 우리 가슴에 와 닿는 곳이기도 하다.
관광명소로서의 서비스 마인드는 많이 부족한 곳이네요
오늘 아이셋을 데리고 다녀왔어요. 동백나무만 있는 수목원 입장료가 3000원인데. 비싼감은 있었지만 명소라기에 찾아가보았죠.
그런데 들어서자 어떤 중년의 여자직원이 유모차를 세워놓고 가라하더군요. 그래서 애가 유모차에서 잔다고 사정해보았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놓고 가는데 왜그러냐 하더군요. (세워져있는 유모차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애가 막 잠들었는데 다시 꺼내서 안으면 깨지않냐했어요. 그랬더니 길이 혼잡해서 유모차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 했어요. 그래서 둘러보았는데 길은 전혀 붐비지 않았습니다. 그곳의 길은 꽤 넓었어요. 유모차가 못들어갈만큼 붐비는건 아닌것 같다 하니 그 여자분 ,이번엔 나무가 훼손 되어서 안된다 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유모차가 왜 나무를 훼손하냐고, 되물었어요. 그랬더니 ‘싫으면 다시 나가시던지요’라고 했습니다. 더이상 내돈 내고 볼 마음이 생기질 않더군요. 그래서 환불 요청을 하고, 관리자가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사유지라 관리자가 없다했어요. 그럼 사장님이 누구냐 했더니 자신이 주인이라 하더군요. 뒤돌아 나서는 저희뒤에 대고 ‘별 사람들 다봤네’라고 짜증을 내었습니다.
아기를 데리고온 부모님들 중에선 저희처럼 아이가 자고있어서, 혹은 걷지못하는 아이를 오랜시간 안을 수 없어서 유모차를 끌고온 분들도 있을텐데요. 저희와 똑같이 시간만 낭비하실테니 가지 마십시오.
더욱 기분이 나빴던건, 죄송하지만 이런 사정으로 유모차는 입장 불가입니다, 라는 설명이 아니라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그것도 자꾸 바꿔가며 핑계를 대었고, 심지어는 싫으면 나가라는 배부른 소리까지 들어야했다는 겁니다.
어느 수목원이 유모차 입장을 불허하나요? 위와 같은 이유로요. 그리고 저 직원의 언행은 너무 불쾌했습니다. 다시는 찾고싶지 않은 곳이되었어요.
12/5일 오후4시경 방문했습니다.
계획에도 없던 #위미리동백나무군락지 를 갔어요 친한동생이랑 제주에서 우연히 만나 급으로 간 #동백나무 였지만 즐겁게 촬영하다 왔어요 입장료 3000원 정도 했지만, 추억은 3000원 이상이어서 너무 좋았던 곳이네요 #겨울제주 에는 동백나무를 보러가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