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제주 녹차밭 어디까지 가봤니? <제주 숨은 녹차밭 여행>
별점(5점만점에 5점)
푸른 녹차들이 한 대 어울려 시야를 가득 채우는 제주 녹차밭. 마을길 사이로 퍼지는 녹차밭부터 관광테마가 더해진 녹차밭까지 장소에 따라 저마다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싱그러운 푸른 녹차밭 감상은 물론 알싸한 차향에 함께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리뷰
1
조회
27,634
SNS 공유 수
4
상세정보확장됨
- 제주 녹차밭 어디까지 가봤니?<제주 숨은 녹차밭 여행>
푸른 녹차들이 한 대 어울려 시야를 가득 채우는 제주 녹차밭. 무수한 푸른 잎 사이로 풍부하고 섬세한 정서가 느껴진다.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는 소리 또한 미세한 제주 녹차밭은 물결치듯 일렁이는 녹차잎과 이랑이 어울려 그림 같은 풍경을 빚어낸다. 제주의 마을길 사이로 퍼지는 녹차밭부터 관광테마가 더해진 녹차밭까지 장소에 따라 저마다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싱그러운 푸른 녹차밭 감상은 물론 알싸한 차향에 함께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녹차밭 풍경 자체만으로도 좋은 포토존이 되어주기도 하니 기억에 남을만한 제주여행의 싱그러운 추억 사진 한 장도 함께 남겨보자.
선흘리 일대 6만 평 대지에 자리 잡은 다희연은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녹차를 생산하는 다원이다. 다양한 관광테마가 더해져 더욱 풍부하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즐겨볼 수 있는 다희원. 짚라인을 타며 광활하게 탁 트인 녹차밭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구경할 수 있는 체험은 제주에서도 이곳이 유일하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제주 오름과 한라산의 경치까지 함께 즐겨볼 수 있으니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기기 좋은 체험거리가 되고 있다. 에버그린루체 야외정원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흘러내린 용암의 의해 생성된 조그만 동굴들을 활용한 곳으로 동굴 연못과 동굴 다리, 제주 야생화들도 구경해 볼 수 있다. 동굴을 활용해 만든 카페에서는 천연 녹차 발효빵을 비롯한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원한 동굴카페는 특히나 여름에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푸른 녹차밭이 중심이 되는 복합 테마공원에서 체험부터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녹차관광농원삼다원입구’를 검색하면 찾아갈 수 있는 녹차밭이다. 넓지는 않지만 귀여운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이곳은 본래 농사를 짓는 사람들과 도시인들이 한 대 모여 건강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던 곳이다. 휴양을 접목한 아트 건축과 세계의 다양한 건축물들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으로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했었지만 현재는 녹차밭만 관리가 되고 있다. 게스트하우스가 운영을 중단하며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라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녹차밭을 걸어볼 수 있다. 제주의 자연과 바람을 만나 오랜 시간 동안을 동고동락하며 자리를 지켜온 삼다원. 최근 들어서는 발길이 잘 닿지 않는 녹차밭이라고 해 셀프 웨딩, 우정여행 컨셉 촬영 등 셀프 사진 촬영이 많이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제는 다녀갔던 사람들의 흔적들만 남아 있는 곳이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또 다른 이야기들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와선로 141
전화 : 064-756-2525
오르락내리락 경사진 도로 한쪽의 좁게 뻗어 있는 길을 따라 천천히 들어가 보자. 그 길 끝에 들어서면 초록내음이 물씬 느껴지는 녹차밭이 모습을 드러낸다. 넓지는 않지만 마을과 잘 동화되어 눈길이 닿는 곳마다 시원함을 선물해주는 서귀다원. 이곳은 팔순의 노부부가 운영하는 다원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무려 40여 년 동안이나 감귤농장을 운영하던 노부부가 10여 년 전부터 가꾸기 시작한 녹차밭. 칠순의 나이에 무거운 돌들을 고르고 밭을 일구며 가꿔온 녹차밭이라면 상상이 되는가? 노부부가 커다란 돌들은 치우지 않고 밭 둘레를 따라 정성스레 쌓아올려 놓으니 현재는 그 돌들이 차밭의 온도 유지를 돕고 자연스레 울타리 노릇도 하고 있다. 입구에는 키 큰 나무들이 녹차밭 양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데 아침에는 해가 나무 뒤로 떠 멋있는 나무 그림자를 밟으며 걸으면 더욱 운치가 더해지는 곳이다. 언덕의 굴곡을 따라 조성되어 입체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서귀다원에서 향긋한 녹차도 음미해보고 주인 할아버지, 할머니의 옛이야기도 함께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성읍에서 10여 년을 차 나무를 심고 가꿔온 오늘은녹차한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트체험부터 푸른 녹차밭을 배경으로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카페, 특산물과 관광 민예품을 판매하는 쇼핑센터가 함께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가족과 함께 이곳으로 향한다면 아이들은 익사이팅 한 카트를 즐기고, 부모는 쇼핑센터에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2층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녹차빙수와 음료, 케익 등 녹차를 활용한 메뉴들도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으니 잠시 무더위를 피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추천한다. 녹차밭 너머로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보이는 한라산이 제주만의 매력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밭 사이로 홀로 서있는 나무는 좋은 포토존이 되어주니 산책하는 발걸음도 가벼워지는 곳이다. 테마가 더해진 녹차밭이지만 입장료가 없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 유의사항
- ※ 위 정보는 2022-04-13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위 콘텐츠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제주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