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여름에 개최되었던 예래생태축제가 올해는 한가위를 테마로 추석연휴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다.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겨보면 어떨까.
[축제개요] 축제기간: 2023. 9. 29.(금) ~ 9. 30.(토) * 개막식 9. 29(금) 18:30 축제장소: 논짓물(주행사장) 및 예래동 일원 주요내용: 가요제, 달빛걷기, 소원등 만들기 등
생태의 보고, 서귀포 예래
서귀포시 예래동은 이웃해 있는 중문관광단지와는 사뭇 다른 매력을 지닌 마을이다. 제주 농어촌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제주 고유의 생태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대왕수천에는 가마우지, 백로, 해오라기, 청둥오리가 찾으며 군산오름에는 수백가지 야생화가 만발한다. 국내 제1호 반딧불이 보호지역이자 환경부가 지정하는 자연생태우수마을이다. 그래서인지 주민들도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이 남다르다.
바닷물과 용천수가 만나는 논짓물은 한여름에도 시원함을 자랑한다. 탁 트인 시야와 빼어난 해안절경덕에 서귀포에서도 손에 꼽히는 피서지이다. 수심이 낮아 어린이들이 놀기에 알맞으며, 쉴 새 없이 파도가 몰려와도 위험하지 않아 천연 워터파크와 다름없다. 주변 해변에서는 조개류를 채취하거나 낚시도 즐길 수 있어 체험형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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