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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쪽 끝자락, 한경면 판포리에 위치한 판포포구는 모래 바닥이라 맑고 깨끗한 물색을 자랑하는 작은 포구다. 이곳을 실제로 방문해야, 어느 정도 포구의 색이 이쁜지 체감할 수 있다. 스노쿨링 장소로 유명해지면서 여름이면 맑은 스노쿨링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한다.
서쪽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물이 깊고 입수 전에는 모래가 없어, 수영과 스노쿨링을 비롯해 아이들이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방문하기 전 물 때를 미리 알아보고 올 것을 추천한다.
근처에 주차장과 샤워시설도 갖추고 있어 참고하자. 판포포구는 무늬오징어가 잡히는 포인트로도 유명해 낚시꾼들도 자주 찾는다. 포구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다보니 튜브, 구명조끼, 패들보트 등을 빌릴 수 있는 대여점들도 있다. 이곳에서 취사는 금지고, 개인 돗자리와 텐트는 사용할 수 없으니 참고해야 한다. 물놀이 시즌이라 안전요원들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물놀이가 끝났다면, 인근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것은 국룰이다. 대표적으로 일몰이 아름다운 신창풍차해안도로가 있고, 해안도로만 드라이브 하더라도 힐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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