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탐라자유회관 내에 소재해 있는 제주 통일관은 1993년에 개관되어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건립되었다.
남북 교류 협력 시대에 대비하여 오늘의 북한 실상을 올바로 이해시키고,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실증적인 『통일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다. 통일관 내부에는 행복한 통일관, 통일비전과 통일준비, 통일을 위한 노력, 제주 하르방의 꿈 등 다양한 관람거리가 있다. 행복한 통일관에는 기획 전시실, 미니 영상관, 통일한국에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통일 미래의 상상 엽서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남북한 문화 이질성 극복을 위한 노력, 통일 비용과 통일편익,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소개해준다. 영토와 인구의 확대 및 경제 발전, 북한의 관광명소와 유물・유적, 통일 후 유망한 직업 등 통일 비전에 대해서도 다양한 얘기가 담겨 있다. 또한, 분단 현실을 이해하고 통일 준비를 학습할 수 있다. 통일관 외부에 있는 ‘백마고지의 영웅, 강승우 소위 석상’에는 목숨을 던져 조국을 구한 백마고지 육탄 3용사 소대장인 강승우 소위, 안영권 하사, 오규봉 하사가 나타나 있다. 이 3용사를 일컬어 삼군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외부에는 반공 위령비를 포함하여 전투용 비행기, 장갑차 등이 전시되어 있다. 주변에는 자연사 박물관을 포함하여 삼성혈과 같은 관광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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