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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뜨는 마을, 성산에 숨겨져 있던 벙커가 몰입형 예술 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빛의 벙커는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숨겨진 벙커를 빛과 소리로 새롭게 탄생시킨 문화 재생공간으로, 현재 제주를 대표하는 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외부의 빛과 소음이 완벽히 차단 된 공간 곳곳에 고화질 프로젝터를 설치해 벽면, 기둥, 바닥 등 사방에 명화를 투사하면서 역동적이고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몰입형 예술 전시이다.
전 세계 빛의 시리즈 전시관은 제주, 서울, 파리, 뉴욕, 암스테르담, 두바이, 보르도, 레 보드프로방스 8곳으로 1,500만명 이상이 경험한 글로벌 전시이며, 이번 빛의 벙커에서는 색채와 형태로 사물의 본질을 탐구한 현대 회화의 아버지 세잔과 평면의 캔버스에 색채의 리듬과 역동을 표현한 추상 회화의 선구자 칸딘스키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빛의 벙커 :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
20년간 숨겨졌던 제주 비밀의 벙커,
예술과 음악, 미디어 기술로 다시 태어나다.
빛의 벙커는 옛 국가 기간 통신시설이었던
벙커를 국내 유일 몰입형 예술 전시관으로
재탄생 시킨 문화재생공간이다.
1,000평 규모의 전시장 전체를 휘감은
몰입형 예술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작품과 자신이 하나가 되는
완벽한 몰입의 경험을 선사한다.
모든 생물이 평등한, 꿈과 현실이 조화롭게 어울린 이상적인 세계를 그리는 제주의 화가, 이왈종
빛의 벙커에서 선보이는 첫 국내 작가 전시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는 제주를 그리는 화백 이왈종의 시선으로 담은 제주도에서의 삶을 보여준다.
만물이 평등하다는 불교 용어 '중도'의 철학을 바탕으로 이왈종 화백은 제주의 자연과 삶을 화폭 위에 담아낸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모든 생명체와 사물들은 평등한 관계이며, 원근감과 대소 구분 없이 나무와 꽃을 중심으로 인연을 맺고 있다. TV, 골프채와 같은 문명의 오브제들을 통해 현실과 초현실의 적절한 간극이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