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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17년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2023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으로 지정된 제주해녀. 제주해녀의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체험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녀체험센터도 그 중 하나다.
올레7코스인 법환마을은 서귀포시에 위치한 국내 최남단 해안촌으로, 해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법환어촌계가 운영하는 법환체험센터는 약 20여명의 법환 해녀들이 직접 교육과 체험을 진행한다. 매년 6월부터 10월말까지 운영된다.
지도에 제주해녀체험센터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을수 있고, 인근에 도착하면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니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도로 아래만 보더라도 형형색색으로 된 그림들이 제주해녀체험센터가 어디인지를 알려준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근처에 주차하면 된다.
여기에 도착했다면 해녀체험센터 앞 바다에서 해녀삼춘들과 함께 해녀물질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해보게 된다. 10시와 오후 1시, 오후 3시30분 세 차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테왁, 오리발, 슈트 등 장비대여를 포함한 체험 비용은 1인당 3만원이며, 체험시간은 2시간이다. 전화예약은 최소 2인부터 가능하며, 체험비를 선입금하면 예약이 확정된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충분히 체험 가능하다. 네이버 예약은 따로 없으니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이곳에 도착하면 데스크에서 안내를 받아 수트로 갈아입는다. 갈아입은 후 오리발 등을 챙기고 해녀삼춘과 함께 이동한다.
이곳에서 지켜야하는 해녀체험안전수칙이 있다. 물에 입수 전 준비운동을 하고, 개인장비 사용시 사전에 미리 이야기해야 한다. 물에서 체험중 반드시 해녀의 지시에 따라야하며, 현무암석이 날카로우니 주의해야 한다.
여기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방수팩은 필수다. 수중촬영을 해주는 사람이 따로 없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방수팩을 챙겨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뿔소라가 산란을 하는 6월부터 8월 31일까지는 금체기간으로 소라와 오분자기 등을 잡을 수는 있지만, 채취해 가져갈 수 없으니 참고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벌금을 물어야할 수도 있다.
물에 들어 갔다 온 후, 샤워실과 탈의실이 있으니 걱정없이 체험하고 이용하면 된다.
체험을 마쳤다면 법환해녀들이 운영하는 부에난소라라는 식당을 가볼 것을 추천한다. 전복죽, 회국수 등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판매하고 있으니 들려봐도 좋다.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사용하는 만큼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이곳은 올레7코스에 포함되어 있으니 체력이 된다면 인근을 둘러본다면 더 좋다. 법환포구, 법환잠녀우체통 비롯해 섶섬과 문섬 등이 보인다. 운이 좋으면 돌고래를 볼 수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이곳에 더 머물러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