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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맛도 좋고, 뷰도 좋고, 분위기까지 좋다. 내돈내산, 그리고 시간을 들여 이런 카페에 왔다는 게 후회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서귀포시 법환동에 위치한 콜레트커피가 그렇다. 오픈한 지 반년도 되지 않은 신상 카페인데 커피, 분위기, 뷰까지 완벽해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콜레트커피가 위치한 곳은 조용한 동네인데다, 에메랄드빛 바다에 범섬이 펼쳐져 있어 쉬어가고 싶은 그런 곳이다. 가끔은 돌고래도 출몰한다. 메뉴도 심플하지 않고, 이 곳만의 시그니처 메뉴도 확실하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금액까지 착하다보니, 더욱 기분이 좋아진다. 콜레트커피는 바 형식의 테이블도 있고, 다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함께 간 사람들과 취향에 따라 테이블을 선택하자.

인테리어는 화이트, 블랙, 우드 느낌으로 깔끔하고 쾌적하다. 야외에는 넓은 잔디와 함께 테이블이 있어, 요즘 같이 가을을 물씬 느끼고 싶을 때는 여기를 추천한다. 잔디가 있어 초록초록한 풍경이 아름다운 공간이다. 해가 일찍 저물기 시작하면서, 오후 시간에는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기 좋은 야외 테이블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더 추워지기 전까지, 야외테이블은 가장 인기가 많을 곳이라 생각된다.

메뉴는 아메리카노, 라떼 등을 비롯해 콜레트 카페(바닐라빈크림), 아포카토 등을 판매한다. 모든 커피 메뉴는 디카페인으로 변경 가능하니,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500원을 추가하면 오트우유로도 변경할 수 있다.

브라우니, 휘낭시에 등 마실음료와 함께 먹으면 좋은 디저트도 판매 중이다. 최근 파운드케이크에 엘르앤비르 버터크림과 라즈베리잼이 올라간 빅토리아 컵케이크가 새로 나왔다. 또한 샹티크림이 올라간 발로나 초코 컵케이크가 새로 나왔다는 소식이다.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면, 콜레트커피로 다녀오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레몬 소르베 아포가토는 시즌 종료로 지금은 판매가 중지됐다. 내년 초여름부터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콜레트커피는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계절음료를 준비 중이다. 어떤 음료가 세상으로 나올지 궁금해진다. 이 곳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콜레트커피가 있는 곳은 조용한 동네이다 보니 갓길 주차가 가능하다. 정기휴무일은 정해져 있지만, 상황에 따라 운영 일정은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방문 하기 전 SNS를 참고하자. 10월의 경우 28일(월)도 쉰다.

콜레트커피가 위치한 서귀포시 법환동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제주올레길 7코스이기도 하고 법환포구, 막숙물 등이 위치해있다. 커피만 마시고 가기엔 아쉬운 계절이다. 콜레트커피 근처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