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이다. 고사리가 많을 것 같은 중산간에 있어 카페 이름과 잘 들어맞는다. 외관은 조금은 스산한 건물에 고사리 로고가 있다. 안으로 들어오면 외관과 분위기가 전혀 다른 편안하고 나무 테이블과 나무 의자가 있는 실내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커피에 과연 고사리가 들어가는지에 대한 기대 반 불안함 반일 것이다. 하지만 전 메뉴에 고사리는 들어가지 않는다. 고사리 커피는 가마솥에 덖어낸 귤피차와 스페셜티 원두로 내린 에스프레소를 부어 마시는 티커피이다. 카페 곳곳에 고사리 화분이 있어 이곳의 정체성을 드러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