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유일한 고려시대 석탑이 바로 원당사지 석탑. 해발 170.4m의 원당봉 기슭에 위치한 지금의 불탑사는 원래 원당사지로서 5층 석탑이 전해내려 온다. 제주도산 다공지 5층 석탑은 높이가 385㎝, 측면 너비는 84㎝, 정면너비가 89㎝인데, 1층 기단과 옥신이 심하게 좁아지는 특징을 띤다.
현재 보물 제1187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데 현무암으로 만들어져 제주의 석탑이라는 것을 어디에서도 알 수 있다. 원당사는 안타깝게도 제주 역사의 멍울인 4.3사태 당시 소실되었는데 현재에는 불탑사라는 조그마한 절을 비구니들이 쓰고 있으며, 원당사도 맞은편에 다시 축조하였으나 역시 소규모다. 하지만 이 5층석탑은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제주의 고려사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아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이 석탑에는 전해져 오는 전설이 있는데 원나라 때 11대 순제에게 태자가 없어 고민하던 중 '북두성의 명맥이 비치는 삼첩칠봉에 탑을 세워 불공을 드려야 한다'는 승려의 말에 당시 원의 지배를 받던 탐라국의 동북해안에 삼첩인 원당봉과 그 북쪽의 6개의 작은 봉우리가 벌어져있는 이곳을 찾아내어 원당사를 짓고 탑을 세운 후 불공을 드렸다고 한다.
도내에서 유일한 고려시대 석탑이 바로 원당사지 석탑. 해발 170.4m의 원당봉 기슭에 위치한 지금의 불탑사는 원래 원당사지로서 5층 석탑이 전해내려 온다. 제주도산 다공지 5층 석탑은 높이가 385㎝, 측면 너비는 84㎝, 정면너비가 89㎝인데, 1층 기단과 옥신이 심하게 좁아지는 특징을 띤다.
현재 보물 제1187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데 현무암으로 만들어져 제주의 석탑이라는 것을 어디에서도 알 수 있다. 원당사는 안타깝게도 제주 역사의 멍울인 4.3사태 당시 소실되었는데 현재에는 불탑사라는 조그마한 절을 비구니들이 쓰고 있으며, 원당사도 맞은편에 다시 축조하였으나 역시 소규모다. 하지만 이 5층석탑은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제주의 고려사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아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이 석탑에는 전해져 오는 전설이 있는데 원나라 때 11대 순제에게 태자가 없어 고민하던 중 '북두성의 명맥이 비치는 삼첩칠봉에 탑을 세워 불공을 드려야 한다'는 승려의 말에 당시 원의 지배를 받던 탐라국의 동북해안에 삼첩인 원당봉과 그 북쪽의 6개의 작은 봉우리가 벌어져있는 이곳을 찾아내어 원당사를 짓고 탑을 세운 후 불공을 드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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