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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산은 해발 326m, 높이 176m인 기생 화산으로 분화구는 남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 산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어렵지 않게 오르내릴 수 있다. 산보다는 제주의 오름 정도로 생각하면 편하게 올라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영주산은 산책로가 있는 동쪽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파른 경사면을 가지고 있으니 이 부분은 참고하자. 그렇게 산을 오르다 보면 천국의 계단을 만날 수 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마치 하늘과 맞닿아 있어 하늘까지 이어진 계단처럼 보이는 것이 영주산 천국의 계단이다.
산책로 정도로 되어있는 동쪽코스, 멋진 포토스팟으로 이용되는 천국의 계단 등 30분정도의 적당한 시간으로 운동겸 산책겸으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영주산은 동쪽오름코스로 많이 추천되는 곳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에 곧게 뻗어 있는 산책로를 지나면 오른쪽으로는 넓은 목장이 펼쳐져 있고, 왼쪽으로는 성읍마을, 뒤쪽으로는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다. 단, 이곳은 따로 조명이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할 것을 추천한다. 특히 해가 짧아지는 겨울철에는 더욱 시간 확인에 신경 쓰자. 또, 영주산은 한라산 산록에서 부는 바람과 해발 100~200m의 구릉지가 많아 패러 글라이딩을 즐기기에 적당한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성읍주변 일대의 영주산은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 영주산은 바람 조건이 뛰어나고 풍향을 맞추기가 적당하여 1년 내내 그 매력을 맘껏 즐길 수가 있다. 마스터컵배쟁탈 패러글라이딩 대회와 그 외 전국에서 유명한 각종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여름에는 군산이 동호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