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은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계곡의 물이 유입되는 호수로, 산등성이부터 바닷가로 흐르는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물이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용연은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아 이곳에 살고 있는 용이 승천하여 비를 내리게 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기도 하고, 선인들이 풍류를 즐긴 장소로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나무로 연결되어 있는 용연구름다리는 용연 사이를 잇는 역할을 하며, 붉은빛이 감도는 정자와 에메랄드빛 계곡이 마치 그림의 한 폭처럼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용연구름다리는 야경이 멋진 곳으로, 저녁 산책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밤이면 다리에 켜지는 형형색색의 불빛들과 잔잔한 호수, 그리고 우거진 나무숲들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주올레 17코스가 통과하는 이곳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과 은은함을 느낄 수 있다. 인근 명소로는 용머리 형상을 하고 있는 용두암, 제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인 관덕정 등이 있다.
용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내려온다. 옛날에 크게 가물어 목사가 걱정하여 몇 번 기우제를 지내도 비는 오지 않았다. 이때 무근성에 유명한 고씨 심방이 주막에 앉았다가 지나가는 소리로 “용소(용연)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올 것을...” 하고 말했다. 이 말이 목사의 귀에 들어가 고씨 심방은 동헌에 불려갔다. “네말이 사실이면 곧 기우제를 해서 비가 오도록 해라. 비가 안 오면 너는 각오해야 하느니라.” 고씨 심방은 이레 동안 목욕재계하여 몸 정성하고 쉰댓 자 용을 짚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용소 바로 옆 밭에 제단을 꾸몄다. 쉰댓 자 용의 꼬리는 용소 물에 담그고 머리는 제단 위에 걸쳐 놓아 이레 동안의 굿을 시작하고는 천상천하의 모든 신들을 청해 들이고 이레 동안 단비를 내려 주도록 빌었다. 하지만 하늘은 쾌청하게 맑아 비는 내릴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다. “모든 신들은 상을 받고 고이 돌아서건마는, 이내 몸은 오늘날 동헌마당에 가면 목을 베어 죽게 됩니다. 명천 같은 하늘님아 이리 무심하옵니까?” 고씨 심방은 눈물을 흘리며 신들을 돌려보내었다. 이때, 동쪽 사라봉 위로 주먹만 한 검은 구름이 보이더니, 이 구름이 삽시에 하늘을 덮어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고씨 심방 이하 굿을 하던 심방들은 환성을 올렸다. 쉰댓 자 용을 어깨에 메고 비를 맞아가며 성 안으로 들어갔다. 일행이 동헌 마당에 들어가니 목사 이하 이방, 형방 등 모든 관속들이 나와 용에게 절을 네 번하고 백성들과 더불어 큰 놀이를 베풀었다. 그로부터 용소는 기우제에 효험이 있다 하여, 가물 적마다 여기에서 기우제를 지내게 되었다.
용연은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계곡의 물이 유입되는 호수로, 산등성이부터 바닷가로 흐르는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물이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용연은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아 이곳에 살고 있는 용이 승천하여 비를 내리게 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기도 하고, 선인들이 풍류를 즐긴 장소로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나무로 연결되어 있는 용연구름다리는 용연 사이를 잇는 역할을 하며, 붉은 빛이 감도는 정자와 에메랄드 빛 계곡이 마치 그림의 한 폭처럼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용연구름다리는 야경이 멋진 곳으로, 저녁 산책 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밤이면 다리에 켜지는 형형색색의 불빛들과 잔잔한 호수, 그리고 우거진 나무 숲들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주 올레 17코스가 통과하는 이곳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과 은은함을 느낄 수 있다. 인근 명소로는 용머리 형상을 하고 있는 용두암, 제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인 관덕정 등이 있다.
용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옛날에 크게 가물어 목사(제주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문관)가 걱정하여 몇 번 기우제를 지내도 비는 오지 않았다. 이때 무근성에 유명한 고씨 심방이 주막에 앉았다가 지나가는 소리로 “용소(용연)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올 것을...” 하고 말했다. 이 말이 목사의 귀에 들어가 고씨 심방은 동헌에 불려갔다.
“네 말이 사실이면 곧 기우제를 해서 비가 오도록 해라. 비가 안 오면 너는 각오해야 하느니라.”
고씨 심방은 이레 동안 목욕 재계하여 몸 정성하고 쉰댓 자 용을 짚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용소 바로 옆 밭에 제단을 꾸몄다. 쉰댓 자 용의 꼬리는 용소 물에 담그고 머리는 제단 위에 걸쳐 놓아 이레 동안의 굿을 시작하고는 천상 천하의 모든 신들을 청해 들이고 이레 동안 단비를 내려 주도록 빌었다. 하지만 하늘은 쾌청하게 맑아 비는 내릴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다. “모든 신들은 상을 받고 고이 돌아서건마는, 이내 몸은 오늘날 동헌 마당에 가면 목을 베어 죽게 됩니다. 명천같은 하늘님아 이리 무심하옵니까?” 고씨 심방은 눈물을 흘리며 신들을 돌려보내었다. 이때, 동쪽 사라봉 위로 주먹만 한 검은 구름이 보이더니, 이 구름이 삽시에 하늘을 덮어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고씨 심방 이하 굿을 하던 심방들은 환성을 올렸다. 쉰댓 자 용을 어깨에 메고 비를 맞아가며 성 안으로 들어갔다. 일행이 동헌 마당에 들어가니 목사이하 이방, 형방 등 모든 관속들이 나와 용에게 절을 네 번하고 백성들과 더불어 큰 놀이를 베풀었다. 그로부터 용소는 기우제에 효험이 있다하여, 가물 적마다 여기에서 기우제를 지내게 되었다.
용두암 근처에 있어 용두암 관광 후 접근하기 좋고 밤에는 조명들이 반짝거려서 야경이 예뻐요 그리고 낮에는 정자와 예쁜 절경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아요 너무 예쁜 곳인데 쇠소깍에 비해서는 덜 알려진 것 같아 아쉬워요 용두암부터 용연다리를 지나 탑동 바다까지 걸으면서 관광하기 정말 좋습니다
용연의 계곡물은 산등성이부터 바닷가로 흐르며,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음. 나무로 연결되어 있는 용연다리에서는 정자와 어우러져 있는 계곡의 절경을 구경할 수 있음. 용연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오색물결빛이 아름답고 울창한 숲과 조화를 이룬 절벽과 물속의 바위들의 모습이 수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