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빛으로 부서지는 햇살 아래 하얗다 못해 푸른빛이 감도는 서빈백사해변. 우도 서쪽의 하얀모래해변이라 하여 서빈백사로 불린다. 이곳의 모래는 해양조류 중 하나인 홍조가 해안으로 쓸려와 퇴적된 것으로, 홍조단괴 산호해변으로도 불린다.
수심에 따라 바다 빛깔이 달라 남태평양이나 지중해의 어느 바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홍조단괴란 홍조류가 생리과정에서 탄산칼슘을 축적하여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버린 상태를 말한다.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변은 세계에서도 몇곳 없어 학술적으로도 희소가치를 지닌다.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하여, 반출을 금지하고, 보호하고 있다.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봄, 가을에는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인기가 많으며, 인근에는 우도땅콩을 넣은 아이스크림, 수제버거 등 식당과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자전거로 여행한 우도 많은 사람들이 하루도 머물지 않는 이곳에 3일을 머물렀다. 해가 뜨기 직전의 모습과 해가 저물기 직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시간. 산호해변을 맨발로 밟으며 이곳에 앉아 책을 읽는 여유까지. 우도는 내 마음의 휴식처이다. 그 어느 해변보다 아름답고 고요하고 사랑스런 곳. 너무나 사랑스러운 곳이다.
열심히 돈 모아서 떠난 제주여행🍊 고등학생 때 수학여행으로 처음 가본 우도 산호해변이 너무 아름다워서 꼭 다시 오리라 다짐했었는데, 다시 만난 우도의 바다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 중에서도 우도에 들어가는 배 안에서 만난 동갑내기 홍콩 친구가 찍어준 우리의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그 친구는 혼자서 한국을 여행했었는데, 자연경관이 예쁜 제주도에서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쌓아갔길 바래본다.
15년지기 직장동료와 1박 2일 제주여행!!!
같은 회사에 입사한지 벌써 15년이 지나 지금은 서울,거제,부산 곳곳으로 흩어져 같은회사지만 몇년동안 만나지 못한 그리움을 15년만에 어렵게 시간을 내어 1박 2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짧은시간이라 많은 곳을 다니진 못하였지만 우도라는 멋진 섬에서 1박을 하면서 회사에서 벗어나 많은 추억을 쌓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들 육아와 회사에 지쳐있었는데 힐링되는 시간이었고 3달뒤에 또 제주도 여행을 계획 할 정도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제주도의 많은 관광지들이 있지만, 조용하게 마음의 여유를 찾게해준 우도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