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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의 민속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제주민속촌은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곳이라 할 수 있다. 제주민속촌은 제주의 문화유산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19세기를 기준으로 산촌, 중산간촌, 어촌, 토속신앙을 비롯해 제주영문과 유배소 등을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구성한 박물관이다. 특히 100여 채에 달하는 전통가옥은 옛 제주 사람들이 실제 거주했던 가옥을 전시했고, 이 가옥 곳곳에서는 민속 공예 장인들이 옛 솜씨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제주 사람들의 다양했던 민간신앙의 자취를 볼 수 있는 토속신앙을 비롯해 제주 관아, 다양한 테마별 전시장 등이 구성되어 있다.

제주민속촌에 들어가기 전 입구부터 다양한 제주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매표소를 지나면 정원수가 하트모양으로 사람들을 반긴다.

테마별 전시관 중 하나인 수석전시관은 청석 문성익 선생 부부가 30여 년간 수집하여 애장하던 수석 수백여 점과 수석 진열장, 수반, 석보, 기념 메달 등을 무상으로 기증함에 따라 제주민속촌에 150㎡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제주민속촌에서는 기존 전시 외에도 민속체험 축제가 한창이다. 민속체험축제는 초대형 장기, 윷놀이, 굴렁쇠 돌리기, 투호 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촌 곳곳에서 다양한 민속체험 놀이를 해보는 것이다. 계절에 따라 피는 꽃(유채꽃, 벚꽃, 메밀꽃, 수국, 동백꽃 등)과 전통가옥, 그 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은 이곳에서만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오락실과 만화방도 있어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어른들은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기억과 추억이 생긴다. 초가집에서 한적하게 만화도 읽어보고, 오락도 해보면 재밌다.

제주민속촌만의 특별한 공간인 유니크베뉴는 MICE행사 개최도시의 고유한 컨셉이나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행사를 개최하는 장소를 통칭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제주관광공사가 지정한 유니크베뉴에 선정되며 MICE 행사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네이버 예약시, 1인을 기준으로 10% 저렴한 가격에 예매가능 하니 참고하자. 또한 인근에 있는 관광지와 결합해 상품도 판매 중이니, 이곳 저곳 함께 둘러보는 게 괜찮다면 이용해보자.

제주민속촌은 추석연휴 기간인 2024년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맞이 프로그램, ‘추석 멩질 놀당 갑써’를 진행한다. 한복 착용 후 입장 시 입장료를 50% 할인하며, 민속체험장 입구에서 민속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민속놀이기구 만들기와 가족게임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니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추석 분위기를 느끼기 좋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