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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허브동산은 1만 6천평의 허브동산 속에 약 180여 종의 허브와 야생화가 채워진 각양각색의 정원과 작은 동산들, 그리고 2,000여 평의 체험감귤 농장 등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허브동산을 휘어 감은 산책로, 허브 관련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허브샵,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퓨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카페, 허브체험관 등의 시설도 갖춰져 있다.
허브동산의 주요 테마는 “쉴休”, 봄날 오후 같은 편안하고 조용한 휴식. 번잡한 일상과 긴장된 도시 생활의 피로를 털어버리고, “몸과 마음에 쉼을 주자, 실컷 게으름을 피워도 하나 바쁠 것 없는, 느리게 사는 여유를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 가운데 마음껏 누리자.” 이다.
사계절 내내 같은 허브를 만나는 게 아닌, 다양한 허브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봄에는 베르가못, 산토리나, 병솔나무, 쟈스민, 끈끈이대나물, 보리지, 야로우, 라벤다 등이 여름에는 빙카꽃, 부레옥잠, 누드베키아, 아기범부채, 노란코스모스, 애키네시아 등이 있다. 울긋불긋 물드는 계절인 가을에는 거베라, 메리골드 등이 있으며 겨울에는 매화, 천리향 등이 있다.
허브동산에서는 수국과 아가펀서스도 만나볼 수 있다. 8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며, 겹수국, 산수국, 목수국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아프리카 백합으로도 불리는 아가판서스는 ‘사랑의 방문’, ‘사랑의 편지’, ‘사랑의 소식’이라는 꽃말을 가진 로맨틱한 꽃이다. 허브동산은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여름 수국길, 풍차 수국 포토존 등의 포토 스팟을 조성했다.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연출해,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불러모은다.
낮에는 수국과 아가판서스를 즐겼다면 밤에는 별빛 축제를 보러 가자. 해가 지면 수국을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니, 별빛이 좀 더 좋겠다. 6시 30분부터 허브 동산 곳곳에 불빛이 켜지긴 하나, 해가 지는 7시 이후부터 구경할 것을 추천한다. 500만 개 이상의 LED 조명이 허브동산 곳곳을 비춘다. 허브동산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풍차 전망대와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도 놓치지 말자.
허브동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숙소도 조성돼있다. 허브정원 사이에 자리를 잡고 쾌적하고 안락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바람에서다. 숙소 어디에서나 일출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뒤로는 한라산이 한 눈에 들어와 인기가 많다.
허브동산 티켓가격은 족욕포함, 족욕미포함, 종일권, 조조&야간관람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니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 당일에 한 해 입장권 지참 시 저녁에도 재입장 가능하며, 이 밖에도 직접 재배한 허브차 무료 시음, 황금 족욕, 미니 골프, 동물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