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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해변은 제주도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성산~종달~하도~세화를 잇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도로변에 있다. 하도리 마을 자체가 조용한 동네이다 보니, 무척이나 한적하다.
하도해변은 협재·함덕·삼양·표선 같은 제주의 유명 해수욕장과는 달리 관광객이 적었다. 그런데 서핑, 피싱 카약, 스노클링, 페달보트 등 해양 레저체험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곳은 수심이 아주 얕고, 경사도 완만하다. 또한 물이 맑고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보기만 해도 시원한 마음이 든다. 물이 따뜻해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도 좋다. 화장실과 샤워실도 갖추고 있어 물놀이 후, 불편함 없이 이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캠핑, 차박으로까지 유명해지며 그 어느 때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캠핑과 차박을 하며 일출과 일몰을 카메라에 담고, 다양한 추억을 남긴다.
하도해변만 즐기고 가기에는 좀 아쉽다면 인근에 국내 유일 ‘문주란 자생지’와 하도리 철새도래지, 제주도기념물 제24호인 별방진성(別防鎭城) 등이 있으니 함께 방문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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