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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가치 제주여행] 23. 제주가 간직한 소중한 유산, 선흘리

제주 동쪽의 중산간 마을 선흘리는 작은 마을이지만 세계자연유산을 품고 있는 내실은 단단한 외유내강의 마을이다. 거문오름과 더불어 다양한 오름과 억새꽃은 선흘리를 더욱 이국적인 낭만의 마을로 만들어 준다.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제주의 탄생이야기를 살펴보는 것을 필두로 4.3의 아픈 역사가 있는 낙선동 4.3 유적지, 겨울의 붉은 물결이 넘실대는 동백동산까지 선흘리 마을 곳곳을 탐험하는 여행은 또 다른 제주를 만날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다.

5월에 놓치지 말아야 할 (오감으로 느끼는 제주의 10가지 컬러)

코발트, 에메랄드, 분홍, 노랑, 순백, 그리고 다채로운 색깔들.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5월의 제주를 경험해본 사람은 안다. 생생한 색으로 채워진 모자이크처럼 자연의 색이 가득한 제주에서 5월을 지내본다면 눈과 마음이 모두 힐링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가을을 담다 (서귀포 마을산책, 대륜동)

대륜동은 푸르고 넓은 바다가 마을을 포근히 감싸는 듯한 느낌을 주는 마을로 법환, 서호, 호근동과 새서귀포를 포함한다. 제주 바다의 1/4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고근산과 큰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의 범섬, 올레길 7코스, 아름다운 해안 절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걸으며 마주치는 모든 것이 매력적인 마을 대륜동으로 떠나 가을의 낭만을 즐겨보자.

봄에도 즐기는 동백 (신흥2리 동백마을)

제주어로 작은 동네, 마을을 뜻하는 카름. 카름에 스테이를 더한 ‘카름스테이’로 제주마을여행을 소개한다. 제주다움을 잘 간직하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마을에서 쉼과 머묾, 여유와 다정함을 느끼며 나를 채워가는 여행. 북적이는 곳 말고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카름스테이의 여정에 함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