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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새콤달콤한 시원함이 가득 (여름엔 제주 물회)
온 제주가 물회를 먹는 계절. 매콤새콤달콤한 고추장 베이스 물회부터 도민들이 더 좋아하는 구수한 된장 베이스의 물회까지 제주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물회를 맛볼 수 있다. 내용물의 종류도 다양하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한치부터 시작해 전복, 옥돔, 쥐치, 뿔소라까지 바다에 있는 모든 것이 재료가 된다. 입맛대로 골라먹기만 하면 된다. 더운 여름 기력회복을 원한다면 새콤달콤구수한 물회에 빠져보자.
바람도 들렀다 가는 섬 (가파도 겨울 이야기)
겨울의 가파도는 가파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청보리가 살랑거리다, 코스모스가 일렁이다 이제는 바람만이 남았다. 바람이 분다. 겨울이라 더욱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가파도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로컬투어 마을참견 6 (해남 겸 서퍼 이훈탁 삼촌과 걷는 요망진 마을 사계리)
사계리는 제주 서남쪽 아래에 위치해 있다. 지명은 낯설지 몰라도, 산방산, 용머리해안, 형제해안로 등을 대면 ‘아~ 거기!’하고 단박에 떠올릴 정도로 멋스러운 자연 경관을 품은 마을이다. 수천만 년에 걸쳐 파도와 바람이 조각한 웅장한 자연물을 보고 있으면 머릿속을 괴롭히던 고민이나 시름이 싹 가신다. 사계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지만, 아직도 사계리의 매력을 발견하고 있다는 이가 있다. 바로 해남 겸 서퍼 이훈탁 삼촌을 만나 사계리 마을 자랑을 들어봤다.
청보리가 무르익어 갈 때면 (가파도 올레길 10-1코스)
낮아서 걷기 좋은 가파도는 4월이면 청보리 시즌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5월이 되면 황금 보리로 바뀌는 그 풍경 또한 장관이다. 올레길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시즌이면 가파도를 찾는다. 다른 계절에 비해 아름다운 풍경에 걸음걸음 감탄사가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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