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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을산책 〈가을, 한경면〉 (상)
높고 파란 하늘, 따스한 햇볕, 선선한 바람. 바야흐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제주는 그 어느 때 찾아도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이 무렵엔 특히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이 된다. 동쪽 세화리로 떠났던 여름산책에 이어, 가을산책은 서쪽에 위치한 ‘한경면’으로 가보려 한다. 〈제주마을산책 가을, 한경면! (상)〉에서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숲과 오름, 향긋한 찻내음을 느낄 수 있는 티 카페를 소개한다. 여기저기 마음껏 활보하기엔 아직 조심스러운 만큼, 한곳에 오래 머물며 좋은 계절을 느껴보길 바란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러, 지금 한경면으로 떠나보자.
호기심 많은 여행자를 위한 추천! (제주 ‘알쓸신잡’ 여행지)
여행도 하고, 지식도 얻고! 제주에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기한’ 잡학사전 여행지가 많다. 여행 중에도 광활한 우주의 세계를 탐험하거나 번개들의 음악회를 감상하며 쉽고 재밌게 과학 원리를 탐구할 수 있다. 옛적엔 제주도가 중죄인들의 유배지였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제철을 맞은 감귤을 따 먹으며 감귤에 대한 다양한 상식도 함께 배워보자. 보면 볼수록 더 매력 있고,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제주. 이번 여행에선 지식을 한껏 살찌워보자.
로컬투어 마을참견 6 (해남 겸 서퍼 이훈탁 삼촌과 걷는 요망진 마을 사계리)
사계리는 제주 서남쪽 아래에 위치해 있다. 지명은 낯설지 몰라도, 산방산, 용머리해안, 형제해안로 등을 대면 ‘아~ 거기!’하고 단박에 떠올릴 정도로 멋스러운 자연 경관을 품은 마을이다. 수천만 년에 걸쳐 파도와 바람이 조각한 웅장한 자연물을 보고 있으면 머릿속을 괴롭히던 고민이나 시름이 싹 가신다. 사계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지만, 아직도 사계리의 매력을 발견하고 있다는 이가 있다. 바로 해남 겸 서퍼 이훈탁 삼촌을 만나 사계리 마을 자랑을 들어봤다.
2020년 1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 (멋진 새날을 희망하며, 엄블랑한 1월 제주)
새해, 새날을 더 멋지고 좋은 일들로 채우기를 바라는 것은 모두가 비슷하다. 그 바람을 이루기 위한 스스로의 움직임만큼, 좋은 기운 서린 곳에서 마음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고민하지 말자. 잔잔한 물결 아래 생동하는 푸른 생명력, 검은 바위가 품은 우직한 힘, 신비로운 풍광 속 뭇 생명들이 머지않아 피워낼 꿈까지 모두를 갖춘 제주가 기다리니. 그 엄청난 기운 서린 멋진 하루하루에 마음을 두자. 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그대로 이루어지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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