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JEJU

제주올레 5코스

남원포구에서부터 쇠소깍 다리까지 끊이지 않는 이야기길

우리의 청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④ 아늑하게 편안하게 표선 · 남원을 즐겨보자!

쉴 줄 알고 쓸 줄 아는 명랑어른 (명랑 유쾌하게 삶을 가꿀줄 아는 어른)들을 위한 제주 여행을 소개한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느긋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표선면과 남원읍이 있는 제주 남쪽 마을로 떠나자.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가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자.

겨울에 만나는 제주의 붉은 물결, (동백꽃)

제주의 겨울은 푸르면서도 붉은 물결이 가득한 풍경이 된다. 동백나무에 핀 동백꽃들이 자태를 뽐내며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는데 동백나무는 겨울에도 푸른 잎이 그대로 있는데 그 속에 붉은 동백꽃이 피게 되기 때문이다. 동백나무가 잘 조성된 곳에는 가족, 친구, 연인들이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는 듯 즐거운 마음으로 제주 자연을 즐긴다. 다만 11월말부터 1월까지 제주를 꾸미는 동백꽃은 애기동백으로 토종 동백꽃은 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는 점이 있다. 3월 초봄까지 붉은 물결이 이어지는 제주의 겨울을 즐겨보자.

길 따라 만나는 ‘제주다움’ (올레길 핵심 구간)

대한민국 걷기 여행의 대명사가 된 제주올레. 총 길이 425km에 달하는 올레길은 제주를 찾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제주올레는 21개 정규 코스와 5개 부속 코스를 포함해 모두 26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하루에 한 코스만 걸어도 한 달 남짓 걸리는 길이다. 여정이 짧다면 코스별로 하이라이트 구간만 뽑아 걷는 것도 올레길을 즐기는 한 방법이다. 여행자라면 반드시 걸어봐야 할 5개의 올레길 가운데 핵심 구간만 모아서 소개한다. 길 따라 이어지는 제주의 자연, 역사, 문화 포인트를 만나보자. 제주올레 www.jejuoll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