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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가치 제주여행] 08.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제주의 서쪽 해안길을 따라
아름답기로 유명한 제주 서부 해안은 제주의 대표적인 휴양지 중 하나다.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는 해변은 제주에서도 특히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 받는 장소이며 이곳에서 서부 해안의 평화로운 파도의 울림을 느낄 수 있다. 에메랄드 빛 바다를 옆에 품고 만져볼 수 있는 트래킹 코스와 충분히 분포한 편의시설에서 식도락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서부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한림 오일장 에서는 활기와 함께 서부 해안마을 사람들이 내뿜는 건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제주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길 (4.3 길을 따라 걷다 -서귀포 지역-)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 4·3은 이렇게 정의된다. 하지만 4·3의 흔적들 앞에 서면 이런 정의조차 읊조리지 못할 만큼 참담하고 처연한 아픔만이 전해질 뿐이다. 학살을 온몸으로 껴안은 제주의 상흔을 돌아보며 4·3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보자.
2023년 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영등바람 따라, 제주에 봄이 왔구나)
1만 8천 신들의 나라 제주, 봄이 오면 하늘의 신들이 지상으로 내려온다. 2월 초하루면‘바람의 신, 영등할망’이 비바람을 몰고 제주를 찾아온다. 예부터 이 기간에는 섬의 안녕과 풍작을 기원하며 섬 전 지역에서 영등굿이 열렸다. 해녀와 주민들은 제물을 바다로 던지며 이렇게 소원을 외친다. ‘떠나시면서 고둥, 전복, 낙지, 해삼 등의 씨를 뿌려 주시어 바다에 의지하여 사는 저희가 풍성한 해산물을 수확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제주 오일장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오일장 밥집 여기는 꼭 간다?!)
제주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오일시장에서 소박한 한 끼의 행복을 만끽해보자. 시장을 찾는 손님들은 물론 상인들의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오일시장 밥집. 제주 여행을 하며 지금까지 상시 운영되는 전통시장을 방문했다면, 특정한 날에만 열리기에 더욱 활기찬 오일시장에서 숨은 제주의 맛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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