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제주전통시장 <상설시장-제주시편>
별점(별점없음)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의 여행코스에 빠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특산물, 향토 음식 등 제주만의 문화와 특색을 담고 있는 ‘전통시장’이다. 여행 중 들린 전통시장은 두 손 가볍게 출발해서 두 손 무겁게 돌아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시 지역을 대표하는 상설시장에 방문하여 제주인의 삶이 모습이 깃든 시장을 직접 체험하며,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다.
리뷰
0
조회
19,534
SNS 공유 수
0
상세정보확장됨
- 전통시장 <상설시장-제주시>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의 여행코스에 빠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특산물, 향토 음식 등 제주만의 문화와 특색을 담고 있는 ‘전통시장’이다. 여행 중 들린 전통시장은 두 손 가볍게 출발해서 두 손 무겁게 돌아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시 지역을 대표하는 상설시장에 방문하여 제주인의 삶이 모습이 깃든 시장을 직접 체험하며,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다.
동문 재래시장은 제주도 도심에 자리하였으며, 가장 크고 역사가 깊은 상설 재래시장이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1년 내내 현지인 그리고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낮에는 제주도 상인들의 삶을 담은 시장의 모습을, 밤에는 먹거리가 가득한 야시장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제주의 특산품, 기념품, 의류, 먹거리 등 온갖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제주의 만물상이라고 할 수 있다. 동문 재래시장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제주공항과도 가까워 육지로 떠나기 전 잠시 들러 쇼핑하기에도 좋다.
규모가 큰 시장이기에 시장 곳곳에 출입구가 여러개 있다. 총 12개의 출입구로, 동문 재래시장에 방문 시, 게이트의 번호를 확인하고 찾아가면 더욱 편리하다. 또한 올레길 17코스의 마지막 점이자 18코스의 시작점으로, 제주 여행에 있어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제주 최대 규모의 수산물 전문 시장인 동문 수산시장은 1970년에 개설되었다.
제주를 대표하는 은갈치와 전복, 옥돔 등 제주 앞바다에서 당일에 들여온 신선한 수산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곳이다.
또한 판매하는 수산물들을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할 수 있어,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수산물 이외에도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이 담긴 젓갈류와 반찬들을 판매한다. 시장에 방문하면, 상인과 흥정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그들의 후한 인심을 기대해볼 수 있다.
수산시장 내에서는 ‘맞춤형’ 전문식당을 운영한다. 마음에 드는 횟감을 직접 수산시장에서 고르고, 식당에서 요리로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손질이 필요한 수산물들을 다듬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제주도의 백화점이라고 불리었던 동문시장 주식회사는 1965년에 지어졌다. 이곳은 1945년 해방 직후, 동문 로터리 일대 식료품, 신발, 포목을 파는 좌판이 즐비하였다. 3차례의 큰 화재가 발생한 후, 상인들이 뜻을 모아 1962년도에 재개발을 시작하여 현재의 시장이 자리하게 되었다. 당시 도내 상업시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으며, 옛 씨네하우스 극장이 자리했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 2층으로 이루어진 동문시장 주식회사는 각종 갈옷, 한복, 옷감 등 포목점이 주를 이루고 있다. 90년대 당시 이곳은 결혼을 앞둔 도민들이 예단을 구매했다고 한다.
포목점들이 활성화되고,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자연스레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국수 골목이 형성되었다. 동문시장의 원동력이 되어 준 국수 골목은, 부드러운 돔베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국수와 새콤달콤한 비빔국수, 진한 국물이 일품인 멸치국수를 판매한다.
시장 2층에는 카페와 미용실 그리고 사진관과 소품 가게 등이 자리하고 있으니 함께 둘러보자.
서문 공설시장은 약 80여 개의 점포를 갖추고 있으며, 고기는 서문 시장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축산, 정육 등 육류로 유명하다. 시장 내에는 3개의 정육 마트가 자리하고 있다.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저렴하게 구매한 후, 정육 식당이 들어선 상가건물을 찾아가 보자.
총 15여 개의 정육 식당이 들어선 상가건물에는 상차림 비용 1만 원을 내면 구매한 고기를 그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넉넉한 시장 인심답게,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채소와 반찬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이 외에도 식품과 건어물, 과일 등 다양한 품목들이 판매되고 있다. 다른 상설시장에 비해 한산한 편이며, 주차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에서 가장 큰 읍인 한림읍 중심에는, 70년을 훌쩍 넘은 전통시장인 한림 매일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옛 정취가 느껴지는 골목형 장터 모습으로, 상가 위에는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날씨에 영향 없이 구경할 수 있다.
한림매일시장은 동네 주민들의 생필품과 식품을 책임지는 재래시장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다른 시장에 비하여 소규모이나, 그 안에는 농산물과 수산물, 잡화, 의류, 식당 등 없는 품목이 없다. 늦은 저녁 20시까지 운영하며, 5일마다 열리는 한림민속오일시장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한림항과도 인접해 있어, 한림 어부들이 당일 들여온 질 좋고 신선한 제철 수산물들을 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간단한 간식 혹은 식사 메뉴 국밥과 족발, 시장 통닭 등 바로 먹거나 포장 구매가 가능한 먹거리 장터도 있다. 일을 마친 한림 어부와 상인들의 끼니를 책임지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 원도심 속에 있는 보성시장은 1972년에 개설되어, 약 50여 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전통시장이다. 특유의 정감 가는 분위기뿐만 아니라, 제주시 상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옥돔을 말리는 모습, 기계에서 들기름을 내리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보성시장’은 식당가와 정육, 수산물, 건어물, 빵집, 떡집, 수선집 등 다양한 종류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
장터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보성시장 최고의 먹거리는 제주식 전통 순대이다. 식당이 밀집해 있는 상가 내에는 대부분 순대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주를 이루어, 자연스레 순대 골목이 형성되었다. 채소와 당면이 들어간 보통의 순대와는 다른 제주식 전통 순대는 메밀과 찹쌀, 돼지 피를 주재료로 만들어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식당 모두 각자 다른 특색을 보유하였으며, 순대국밥, 모둠 순대, 순대 국수 등 다양한 순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제주도 유일한 지하상가인 ‘중앙로지하상가’는 쇼핑의 메카로서 볼거리, 먹거리, 살 거리로 가득 찬 공간이다. 육지는 주 교통수단인 지하철이 있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풍경이지만,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형성된 지하상가이다. 들어가는 입구는 총 12개로, 동문재래시장에서 시작하여 관덕정까지 1번부터 12번의 번호로 구분되어 있다. 약 3,000여 평에 달하는 지하상가로, 관광과 문화, 쇼핑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약 30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
의류부터 잡화 등 다채로운 상품과 식당, 문화 체험이 가능한 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방문객들을 위해 관광 안내 키오스크, 쉼터, 수유 시설과 유모차 및 휠체어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다.
제주 화북동에 있는 동네 시장 ‘화북종합시장’은 1992년에 문을 연 상설시장이다. 보통의 시장 모습과 다르게 주상 복합구조 형태를 띠고 있다. 1층에는 시장이 들어서 있고 2층에는 목욕탕, 그 위로는 주택이 있는 구조이다.
시장 내에는 청과물, 수산물, 정육점, 식당, 마트 등의 다양한 점포가 들어서 있다. 특히 이곳은 옛날 통닭과 분식 등의 먹거리들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30년의 역사를 지닌 시장으로, 2020년 9월에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즐길 수 있다.
- 유의사항
- ※ 위 정보는 2021-11-02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위 콘텐츠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제주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