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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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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은 잠시 내려두고, 제주에서 삶의 속도를 한 템포 늦춰 보자! 프랑스의 철학가 상소는 “느림은 부드럽고 배려 깊은 삶의 방식이며,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나이와 계절을 아주 천천히 경건하고 주의 깊게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습관처럼 여행마저 바쁜 시간으로 보내지 말자. 천천함이 어색한 여행자에게 쉼에 오롯이 집중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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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제주스런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바쁜 일상은 잠시 내려두고, 제주에서 삶의 속도를 한 템포 늦춰 보자! 프랑스의 철학가 상소는 “느림은 부드럽고 배려 깊은 삶의 방식이며,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나이와 계절을 아주 천천히 경건하고 주의 깊게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습관처럼 여행마저 바쁜 시간으로 보내지 말자. 천천함이 어색한 여행자에게 쉼에 오롯이 집중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한다.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무릉리의 제철 유기농 꾸러미 <무릉외갓집>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패스트 푸드와 다르게 “유기농(有機農), 천연, 무(無)농약”이 상점은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여기 제주도 서남쪽 무릉2리에 제주의 꼼꼼하게 고르고 선별한 제주 제철 유기농 농산물 꾸러미가 있다. 비옥한 토지에서 자란 무릉리의 농산물은 농부의 정성으로 길러내어 꾸러미 형태의 배달 상품이다. 자연의 정성이 그대로 담긴 좋은 재료이며, 건강한 식탁을 만들어 준다.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무릉외갓집은 제주올레 11코스의 종점이자, 12코스의 시작점이다. 무릉 외갓집에서는 제주의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카페가 있으며 신선한 제철 과일과 제주 원물을 활용한 제품,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 폐교가 된 마을분교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였고 후원작가의 참여를 통해 올레의 색을 입혔다.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무릉외갓집 복도 한 켠에서는 전시도 즐길 수 있다. 덕분에 무릉리에서 나고 자란 농부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며 수익 창출을 통해 마을기업으로써의 역할을 잘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계절에 따라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요리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슬로우라이프 여행지로 제격이다.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2881번길 35-8

▶문의 : 0507-1366-7966

▶시간 : 9시 30분 – 18시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  @jeju_murung_farm

장인(匠人)이 손길을 만나다 <제주옹기마을>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사용하여 손수 만든 장인(匠人)의 작품은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과는 다른 깊이가 있다. 긴 시간의 과정을 거치며 장인의 손길을 통해 탄생한 옹기가 풍기는 특유의 분위기가 작품에 의미를 더한다. 제주의 흙으로 빚어낸 옹기들은 뜨거운 가마에서 오랜시간 구워내어 유약을 바르지 않아도 자체의 빛을 내며 반짝인다.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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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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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면 조수2리에 위치한 제주 옹기마을은 오랜 세월동안 전통방식으로 옹기를 만들고 공급했던 마을이다. 현지 주민들이 공동으로 가마(窯)를 짓고 제주 흙으로 그릇을 만들던 방식을 계속 유지해 가고 있다. 1960년대 후반, 김청길 장인은 이곳에 정착하였고 지금까지 가족들과 함께 전통 방식으로 옹기를 작업, 생산하며 운영해 오고 있다.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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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마을에서는 직접 옹기를 제작해 볼 수 있는 도예 체험이 가능하다. 흙을 다지고 만들고,  말리고 굽는 과정의 경험들은 빠르게 지가가는 일상 속 의미있는 쉼표가 될 것이다.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주소 : 제주시 한경면 신정로 514

▶문의 :  010-6655-1946 

▶운영시간 : 10:00 ~ 18:00

쉼에 온전히 집중 <무릉연지>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유명작가 파스칼은 “인간의 모든 불행은 고요한 방안에 들어앉아 휴식할 줄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느림은 단순히 느린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빠른 현대사회에서 나만의 템포를 가진 삶의 정신적 가치를 의미한다. 올레 12코스 근처, 신도리 시골 마을의 농가주택을 개조한 공간 ‘무릉연지’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온전한 쉼의 여유를 선물한다.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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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연지 시골 슈퍼에는 구매할 수 있는 여러 간식이 비치되어 있으며, “내가 타먹는 제주하이볼세트(20,000원)”과 “내가 내려먹는 드립커피(5,000)”이 대표적인 메뉴이다. 또한 빈티지스러운 소품과 조명들이 무릉연지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실내에는 옛 다방 같은 공간이 있어서 넓은 창문 넘어 무릉리의 시골을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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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연지의 공간은 소규모로 아담히 모일 수 있는 장소이다. 무릉연지 사장님이 선별하여 판매하고 있는 옷과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올레 12코스를 걷다가, 혹은 무릉도원마을을 여행 하다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고요한 분위기에서 온전히 쉬고 싶다면 무릉연지를 추천한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비자낭로 30-14 1층

▶문의 : 0507-1335-4584

▶운영시간 : 13:00 – 20:00 / 20-23시 예약시만 운영/ 휴무일 네이버, 인스타그램참고

▶인스타그램 : @moo_yeon_

느림의 미학 <올레 12코스>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느림의 미학은 “올레길 걷기”와 통한다. 렌터카를 빌리는 대신 두발로 걸으며 제주 마을 풍경을 더욱 진득하게 느껴보는 슬로우 여행. 걷기는 체력향상을 위해서도 좋지만,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좋은 방법의 하나다. 바쁜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올레길 걷기는 탁월하다. 12코스는 해안을 따라 들과 바다, 오름 등의 풍경과 함께 서쪽 해안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다.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무릉외갓집에서 시작한 12코스는 마을길과 녹음이 우거진 녹남봉을 지나 중간스탬프지점인 산경도예에 도착한다. 조금 더 걷다보면 수만년의 역사를 간직한 지질트레일코스 수월봉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차귀도를 마주한다.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여유가 있다면 올레길을 걸으며 허기진 배를 달래고 일몰시간까지 잠시 쉬어갈 시간. 자구내포구에 내려 앉은 노을의 주황 빛과 핑크빛이 차귀도를 감싸며 만들어내는 황홀한 순간을 즐기자. 한국최초의 카톨릭 신부였던 김대건 신부가 풍랑을 만나 표류 끝에 도착한 용수 성지를 지나 포구에 도착하면 올레 12코스는 끝이 난다. 


▶주소 : 무릉외갓집 ~ 용수포구 

▶웹사이트 : https://www.jejuolle.org/trail#/

더디가도 괜찮아! <슬로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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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23-10-12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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