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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여행 <평범한 시간을 특별하게 누렸던 평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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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하게 흘러가는 평범한 일상 속, 바뀐 건 단 하나. 어디든 떠날 준비가 된 자유로웠던 다리가 온전히 두 바퀴에 의지하게 되었다는 것. 세상은 바뀐 것이 없지만, 여행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는 꽤 달라졌다. 넓고 평평한 들판이라는 ‘뱅디’라는 이름에서 시작한 ‘평대리’에서 우리의 여행을 시작해 보기로 한다. 제주에서도 가장 느리게 발전한, 여전히 그 시대의 소박함과 제주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가고 싶은 곳을 찾고, 지도 앱을 켠 후 로드맵을 통해 장소를 꼼꼼히 확인한다. 턱은 없는지, 경사로는 완만한지, 입구가 적당히 넓은지, 테이블의 높이는 적당한지, 장애인 화장실이 준비되었는지 등 분주한 준비를 마치고 자동차 없는 우리의 여행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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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애 여행 <평범한 시간을 특별하게 누렸던 평대리>
평온하게 흘러가는 평범한 일상 속, 바뀐 건 단 하나. 어디든 떠날 준비가 된 자유로웠던 다리가 온전히 두 바퀴에 의지하게 되었다는 것. 세상은 바뀐 것이 없지만, 여행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는 꽤 달라졌다. 넓고 평평한 들판이라는 ‘뱅디’라는 이름에서 시작한 ‘평대리’에서 우리의 여행을 시작해 보기로 한다. 제주에서도 가장 느리게 발전한, 여전히 그 시대의 소박함과 제주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가고 싶은 곳을 찾고, 지도 앱을 켠 후 로드맵을 통해 장소를 꼼꼼히 확인한다. 턱은 없는지, 경사로는 완만한지, 입구가 적당히 넓은지, 테이블의 높이는 적당한지, 장애인 화장실이 준비되었는지 등 분주한 준비를 마치고 자동차 없는 우리의 여행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제주 청년 크리에이터 최준호(@jeju_know)×채아은
제주로봇스퀘어는 평대리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만나는 한동리의 비밀 해수욕장 근처에 있다. 입구에 놓인 조형물들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어릴 적 로봇 영웅이 되겠다는 로망을 한껏 자극한다.



넓은 입구부터 평평하게 잘 닦인 길.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도블록은 이번 여행은 순탄할 것임을 알리는 듯했다. 완만한 정도를 알아낼 필요도 없을 만큼 넓고 평평한 입구를 지나 내부로 향했다.


계산대는 높은 편에 속해있어, 휠체어를 타신 분이 직접 계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였다. 로봇스퀘어의 하계 영업시간은 10:30~20:00로 여름방학을 맞아 연장 영업을 한다. 가격은 15,000원이지만 네이버로 예약 후 이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제주도민이라면 1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입장권에는 2층 카페 음료 1인당 1개가 포함되어 있으며, 전동휠은 실내에서 무료로 대여하여 이용해 볼 수 있다.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끄는 넓은 트랙은 마치 레이싱 경주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 넓은 트랙 위 무선조종자동차(RC카)가 놓여 있었다. 간단한 조작법으로 움직일 수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용에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트랙이 낮은 위치에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를 타더라도 무선조종자동차(RC카)가 이동하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기들이 놓여있었다. 게임기 등은 모두 추가 요금 없이, 즐길 수 있다. 마치 대형 게임장에 온 듯 하나하나 정복하는 재미가 있었다.



2층 카페는 바다를 조망하고 있어, 한동리의 바다를 넓게 볼 수 있다. 건물 내 엘리베이터가 따로 없어 휠체어를 타고서 올라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1층에는 장애인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층 장애인 화장실은 따로 보호자 동행 없이 스스로 손 씻기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갖추어져 있었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032
▶ 영업시간 : 10:30 ~ 19:00
▶ 전화번호 : 064-783-0825
제주로봇스퀘어 바로 옆 1분 거리에 있는 돔베네 국수씨. 오픈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신상 맛집이다.



휠체어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따로 있어, 어려움 없이 경사로를 따라 진입했다. 경사로 진입 구간에 약간의 턱이 있어 혼자 힘으로 들어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동행자와 함께라면 가능하다. 식당 안으로 들어갈 때 약간의 턱을 주의할 필요가 있었지만, 주인 부부의 도움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통창으로는 바다가 한눈에 보였고, 통로 쪽 창가는 한동리의 한적한 마을 풍경이 담겨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고요히 앉아 바깥 풍경을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다. 상황에 맞게 좌석을 선택할 수 있었고, 테이블 수는 많지 않았지만, 휠체어가 지나다니기에 충분히 넓은 통로였다. 테이블 높이도 휠체어에 앉아 먹기에 충분했고, 어른용 포크가 준비되어 있어 젓가락질이 어려운 분이 이용할 수 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 얼마나 오래 끓였을지, 뜨끈뜨끈 베지근(깊은 맛)한 육수에 얇고 탱글탱글한 면이 조화를 이루었다. 함께 주문한 돔베고기는 부드럽게 찢겨, 적당한 시간 동안 푹 고아져 나왔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새콤달콤한 양념장으로 버무린 비빔국수는 적절한 양념에 함께 온 돔베고기와 함께 먹으면 최고의 조합을 자랑한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034
▶ 영업시간 : 10:30 ~ 20:00
▶ 전화번호 : 0507-1331-3742
맛있는 음식을 먹어 배가 빵빵해졌으니, 이제 소화를 시킬 겸 해안도로를 산책해 보자. 평평히 잘 닦여진 해안도로에는 방파제 역할을 하는 벽면에 ‘빙삭이 웃으멍’, ‘폭삭 속았수다’ 등 제주어가 쓰여 있다. 새삼 제주어는 발음도 매력적이지만, 쓰여 있는 글도 재미있다는 것을 느껴본다. 어디가 끝일지 모를 저 지평선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 세상의 무엇도 두렵고 무서울 게 없을 것 같은 왠지 모를 용기가 생긴다. 아마 자연의 거대함 앞에 일상에서 마주하는 번뇌와 걱정이 너무 작아 무의미하다는 생각 때문이 아닐까?

휠체어와 함께하는 해안도로는 딱히 어려울 게 없었다. 잘 닦여진 도로 위, 이러쿵저러쿵 ‘요즘 어떤 게 재밌는지, 집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는지’ 등 일상 이야기를 이어갔다. 식당을 나와 5분 정도 걸으니, 기러기물 용천수라고 쓰인 팻말과 함께 저 멀리 현무암으로 둘러싸인 원 형태의 무언가가 보였다. 휠체어와 함께하기에는 다소 위험하다는 판단에 직접 들어가서 보는 것을 포기하고, 사진만 찍어 기록에 남겨두었다.
상하수도 보급이 되지 않았을 때, 남자들이 목욕했던 목욕탕의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솟아나는 용천수의 양에 따라 마을의 인구수를 결정짓는다는 내용에서 물이 얼마나 중요한 삶의 생명수 같은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사진을 찍어 보니, 졸졸 소량의 용천수 물이 나오는 것이 보였다.


다시 길을 따라 걸으니, 넓디넓은 현무암 지대 위 새하얀 기러기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이곳저곳 날아다니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다음은 귀여움 가득한 애묘인들이 사랑하는 공간이다. 캐릭터를 좋아하고, 평소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들러보아야 할 장소 소품샵 제주냥이. 해안도로 따라 쭉 걷다 보면, 평대해수욕장 앞 ‘제주냥이’라고 귀엽게 적힌 팻말을 볼 수 있다.



울퉁불퉁한 입구로 올라가는 길은 진입하기도 전에 겁부터 난다.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야 해서 성인 남성도 휠체어를 끌고 올라가기에 쉽지 않다. 혼자서는 절대 올라가지 못하는 어려운 구간이라 성인 남성의 건장한 체격의 동행자와 함께라면 양해를 구하고 올라가야 한다. 입구부터 건물에 들어갈 때는 완만한 경사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 들어가기에 어려움이 없다.

파란색 하늘 위 누가 노란 페인트칠을 해놓았는지, 선명한 노란색 지붕이 눈길을 끈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 온 듯 귀여운 새끼 고양이들이 지붕 위에서 장난스럽게 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지붕이 모두 나오도록 멀리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만큼 작은 시골 마을 제주다움을 담아낸 공간이다.



내부에는 제주냥이 캐릭터가 그려진 다양한 소품들이 가득하다. 제주냥이 그립톡, 인형, 스탬프, 공책, 에코백, 티셔츠, 스티커에 제주냥이가 다양한 모습과 포즈로 귀여움을 담아낸다. 올라오면서 한껏 달아오른 몸을 식히기 위해 차가운 음료를 시키고 잠시 몸을 식혔다. 귀여움에 반해 시킬 수 밖에 없었던 귀여운 제주냥이 쿠키!


캐릭터 속 고양이와 닮은 치즈냥이도 발견할 수 있다. 캐릭터보다 더 귀여울지도. 언젠가 제주에서 본 고양이를 찍어두고, 그 고양이를 토대로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사장님. 꼭 제주에 다시 와서 살겠노라는 다짐으로 육지에서부터 ‘제주냥이’ 캐릭터를 만들어 계정을 운영했다고 한다. 그리고 비로소 ‘제주냥이’로 벌어들인 돈이 회사 일을 하면서 번 수입보다 많아졌을 때, 미련 없이 직장을 그만두고 제주로 내려올 결심을 했다고 한다.



육지에서의 화려했던 생활을 정리하고 온 제주 생활이 만족스럽냐는 질문의 확신에 차 그렇다고 자신 있게 답하시는 사장님의 모습에 환상의 섬, 낭만의 제주는 이들의 진심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178-1
▶ 영업시간 : 11:00 ~ 18:00
▶ 전화번호 : 0507-1398-8835
제주냥이 입구의 경사로를 따라 내려오면 에메랄드 푸른 빛의 아담한 평대 바다를 마주할 수 있다.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크기가 작아, 이전에는 아는 사람만 찾던 비밀장소에서 지금은 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닿는 곳이 되었다.


해변용 휠체어를 미리 준비하지 못해 직접 발을 담글 순 없었지만, 해변에서 즐겁게 노는 사람들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캠핑 장비를 펼쳐놓고 캠핑을 즐기는 연인, 파라솔 아래 해변 분위기를 즐기며 잠든 어른, 삼삼오오 친구들과 수영 경쟁을 하는 어린 친구 등 바다에서 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진다. 평온한 평대리의 모습이 더없는 아름다움으로 느껴졌다.

아담한 크기의 바다임에도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어, 개장 기간에 샤워장을 이용할 수 있다. 샤워장과 화장실이 있는 건물과 이어진 도로는 턱이 하나도 없었다. 휠체어를 타고 혼자서도 스스로 움직임이 가능한 정도이다. 한쪽에는 다이빙이 가능한 포구가 있는데, 지금은 안전의 문제로 다이빙을 금지하고 있다. 현무암 암석이 많은 편이라 수영할 때 몰놀이용 신발(아쿠아슈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보통 평대리 해변은 한적하게 수영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 찾는다고 한다. 8월까지는 평대 모래 해변 위에 계절 음식점이 운영되고 있어, 밤늦은 시간까지 해변에서 운치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계절 음식점에서는 음식 이외 파라솔, 튜브 등을 유료로 대여할 수 있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1994-20
평대해수욕장과 이어진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만나는 편의점에서 옆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감수굴 수덕비를 찾을 수 있다. 감수굴 수덕비는 물맛이 좋은 샘으로 물맛이 좋아 감수라고 지었다고 한다. 주변 동네 사람까지 그 물맛을 찾아올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맛이 좋았을지 문득 궁금해졌다. 그리고 이어진 밭담길을 따라갔다.


밭담은 돌과 자갈이 많은 제주도 밭에 세워두는 돌담을 의미한다. 제주는 화산이 폭발하며 생긴 화산섬으로, 폭발할 때 생긴 화산석이 돌과 자갈이 되어 밭에 깔렸다. 그래서 제주에서 밭일할 때, 필수적으로 돌과 자갈을 걸러 작물을 심을 수 있는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 걸러진 돌과 자갈로 밭담이 만들어졌다. 밭담은 제주의 바람을 막고 작물을 지켜내고, 비가 올 때는 빗물로 토양이 쓸려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며,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으로 그 의미가 크다.



제주이기에 생겨날 수 있었던 독특한 밭담 문화는 제주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이 길이를 전부 합치면 지구 반 바퀴를 돌 정도로 대중적이다. 본래 밭담은 울퉁불퉁 투박한 올레길(골목)부터 넓은 도로까지 대중적으로 퍼져있지만, 휠체어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거리만 지나가기로 한다. 밭담길을 따라 평대리 중동회관으로 이동하며 평대리의 소박함과 정겨움에 제주다움을 진하게 느껴본다.


느리게 이동해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바람에 흩날리는 한 송이 민들레가 그렇고, 몇 년째 이 동네를 지키고 있는지 모를 뙤약볕 그늘이 되어주는 커다란 나무가 그렇고, 혼자 사는 할머니 댁에 홀로 집을 지키는 시골개가 그렇다. 그렇게 흠뻑 평대리 정경에 취해 밭담길을 걷다 보면 평대리 중동회관까지 이어지는 평탄한 길로 갈 수 있다.
중동회관에서 밭담길을 따라가면, 얇은 물이 고여있는 곳은 가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바람에 흐름에 따라 찰랑찰랑 물의 흐름이 변하는 ‘시간을 담다’의 수경 정원이다. 휠체어를 끌고 가기에도 어렵지 않은 완만한 경사로에 편하게 건물 입구까지 이동했다. 건물 입구에서는 약간의 턱이 있어, 동행자가 필히 함께 해야한다.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식물들과 아로마 향기에 오늘 여행의 피로가 한풀 꺾이는 듯 했다. 아무 말 없이 정적으로 흐르는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그 시간이 더없는 쉼이었다. 밖에서 익을 대로 익어버린 몸을 식히기 제격인 시그니처 꽃 빙수를 꼭 먹어야 한다. 꽃 빙수는 장미, 히비스커스, 마리골드, 청귤 시럽이 나와 취향에 맞게 선택해 시럽을 뿌려 먹을 수 있다. 우유 꽃 얼음이 베이스라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달콤하다. 함께 나온 오곡후레이 크와 귤 칩을 군데군데 뿌려 먹으면 시원하고 맛있는 나만의 꽃 빙수가 된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이곳에서 아로마 체험도 하고, 물멍도 때려보기를 바란다. 멍하니 흘려보낼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장님은 수경 정원을 꼭 만들 길 바랬다고 한다. 2층은 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여유를 담은 공간, 아로마 테라피는 감성을 담은 공간, 1층 카페는 시간을 담은 공간으로 비운 채로 왔을 때 많은 것들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평대리의 여유로움을 꼭 닮은 카페에서 마음껏 여유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평대7길 20-1
▶ 영업시간 : 09:00 ~ 21:00
▶ 전화번호 : 0507-1375-6163
이번 여행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후보지가 없어 선택할 수 조차 없었고, 후보지에는 있었지만, 잘못된 정보로 인해 허탕을 치기도 했다. 직접 이곳저곳을 다니며, 가능한 곳을 꼽았고, 그중에서도 진짜 가고 싶은 곳을 선별했다. 언젠가 로드뷰를 꼼꼼히 챙겨보지 않아도 되는, 전화로 준비가 되었는지 물어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되기를 꿈꿔본다. 지금 내가 자연스럽게 누리는 모든 것들이 누군가에겐 당연하지 않을 수 있음을 느끼며, 그것이 내가 혹은 나에게 가까운 누군가가 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음을 상기 시켜본다. 적어도 내가 사는 이곳, 환상의 섬 제주에서는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고 장벽 없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유의사항
- ※ 위 정보는 2023-12-04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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