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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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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따뜻하고 다정한 마을 풍경이 가득하다. 방학을 맞아 할머니 집에 놀러 온 아이처럼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는 그런 여행은 어떨까? 끝없이 펼쳐진 제주 바다와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 소란하지 않은 골목길 사이 돌담 틈새로 꽃과 그늘 아래 낮잠 자는 고양이를 만나는 시간.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한 장면처럼 사계리 마을 골목골목을 누비며 나만의 휴가를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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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서귀포 마을산책 <사계리>

제주에는 따뜻하고 다정한 마을 풍경이 가득하다. 방학을 맞아 할머니 집에 놀러 온 아이처럼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는 그런 여행은 어떨까? 끝없이 펼쳐진 제주 바다와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 소란하지 않은 골목길 사이 돌담 틈새로 꽃과 그늘 아래 낮잠 자는 고양이를 만나는 시간.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한 장면처럼 사계리 마을 골목골목을 누비며 나만의 휴가를 즐겨 보자.

제주 청년 크리에이터 김선례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가벼운 아침 산책으로 하루 시작하기 <형제 해안도로>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제주의 아침은 고요하고 여유롭다. 창 틈으로 비치는 아침 햇살을 알림 삼아 느긋하게 일어나 해안도로 산책을 즐겨보자. 서귀포 남쪽에 자리한 사계리는 바다를 끼고 있는 어촌 마을이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은 총 길이 4.4km의 ‘형제 해안도로’. 가벼운 아침 운동을 하기에 제격이다. 끝없이 펼쳐진 제주바다와 모래사장 위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까지. 오늘의 행복을 즐기기에 모든 준비는 끝났다.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형제 해안도로는 송악산 입구에서 산방산까지 이어지는 해안길이다. 바다와 맞닿은 풍광이 좋아 한번 온 사람들은 매년 찾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또한 올레 10코스에 포함되어 있고, 휠체어 올레길로 지정될 만큼 길이 잘 정돈돼 있다. 이곳은 방향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시시각각 변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송악산 입구에서 출발해 산방산 방면으로 걷는 것을 추천한다. 운이 좋다면, 아침 산책길에 산방산 위로 걸린 보송한 여름 구름을 볼 수도 있다.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3682

▶ 주차장 있음 

든든한 장어덮밥 도시락 어때? <사계의 시간>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상쾌한 아침 산책의 끝자락에 위치한 ‘사계의 시간.’ 이곳은 하루 한정 50그릇만 판매하는 장어덮밥 가게다. “제주에 장어가 유명했던가?”묻자면 아니다. 아침과 점심 사이 정성껏 차려진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밥집이다. 메뉴는 장어덮밥 단일로 ‘기본’과 ‘특’ 사이즈 중 고를 수 있다. 주인장 홀로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이기에 다소 기다림이 필요하며, 예약은 따로 받지 않으니 참고하자.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면, 3가지 밑반찬과 직사각형 도시락에 담긴 장어덮밥이 테이블에 오른다. 아삭하고 시원한 깍두기와 피클은 입안을 개운하게 하고, 특히 잘 볶은 바삭바삭한 멸치가 별미다. 탐색이 끝났다면, 본격적으로 장어덮밥을 맛보자. 노릇노릇 잘 구운 장어 아래로 고슬고슬한 밥알 사이 달달하고 감칠맛 나는 소스가 뿌려져 간을 더했다. 한 숟가락 가득 떠 장어를 올려 먹으면, 아침 산책으로 허기졌던 배가 금세 든든하게 차오른다. 단, 장어덮밥이 처음이라면 잔가시를 조심하자.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214 사계의시간 

▶ 운영시간: 09:00 ~ 15:00 / 월요일 휴무 / 식재료 소진 시 마감

▶ 전화번호: 010-4758-2480

▶ 주차장: 매장 주차장 만차시, 용해 경로당 이용 

독립 책방에서 나를 찾아봐! <어떤 바람>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마을 골목길을 둘러보다 보면 한 번쯤 만나게 되는 독립 책방. 사계리에는 작은 독립 책방 ‘어떤 바람’이 있다. 주인장의 취향이 가득 담긴 공간에는 책과 사람, 동물과 식물, 쉼과 건강 등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곳에서 이번 여행의 친구가 되어줄 책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여행지에서 만나는 모든 경험은 새롭다. 책방도 마찬가지인데, 평소에는 크게 관심이 없던 분야의 책들에 관심이 가거나 혹은 생각지도 못하게 마음에 쏙 드는 작가를 찾게 되기도 한다. 그러니 눈을 크게 뜨고 아니 잔잔히 뜨고 천천히 책장을 살펴보자. 오후 시간 따뜻한 볕이 책방에 드리우면 고요한 이곳의 매력이 배가 된다. 커피 한 잔과 귀여운 강아지 그리고 낯선 곳에서의 책 읽기. 충분한 휴식을 가진 뒤, 노을을 보러 떠나보자. 이 밖에도 ‘어떤 바람'은 저자 북토크와 재밌는 행사를 자주 진행한다. 방문 전 인스타그램 피드를 체크해 긴급 휴무와 행사 일정을 확인해두자.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374

▶ 운영시간: 12:00 ~ 18:00 / 일, 월요일 휴무

▶ 인스타그램: @ jeju.windybooks

▶ 전화번호: 064-792-2830

일몰 엔딩 트레킹의 매력 <송악산 둘레길>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서귀포 마을 산책의 마지막 코스 ‘송악산 둘레길‘. 사계리 마을 골목골목을 누비다 보면 시간은 금세 흘러 일몰 시간이 된다. 해안도로에서 바라보는 노을도 좋지만, 송악산 둘레길을 걸으며 만나는 석양은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전체를 모두 돌지 않아도 괜찮다. 걷다 지칠 때면, 언제든 앉아 바다를 바라보자.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송악산 둘레길은 총 2.7km로, 시간은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정상부 구간을 합치면 조금 더 길어지지만, 현재 정상 일부 구간은 자연휴식기로 입장이 제한되어 있다. 둘레길은 [주차장 출발점 -> 부남코지 -> 전망대 1 -> 전망대 2 -> 전망대 3 -> 주차장 도착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구간 전체가 산책길과 나무 데크가안정적으로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송악산은 산남쪽으로는 해안절벽을 볼 수 있고, 중앙화구 쪽으로는 초원지대가 펼쳐져 구간별 다양한 볼거리를 선물한다. 단, 일몰 시간 이후의 등산로 탐방은 안전상 자제하는 것이 좋으니 유의하자.


제주 인 리틀 포레스트  <사계리>


▶ 주소: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1-1 

▶ 주차장 있음

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23-11-26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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