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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 <제주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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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계절, 가을이 왔다. 카페를 가도 따뜻한 음료를 찾는 계절, 좀 더 특별한 음료를 마셔보고 싶어진다. 재료도, 맛도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제주에 많이 생겼다. 차라고 하면 녹차가 제일 먼저 생각나지만 차도 커피처럼 다양한 재료와 블렌딩으로 여러 종류가 있다. 시린 계절, 따뜻함을 가득 채울 차 한 잔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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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제주 찻집>

찬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계절, 가을이 왔다. 카페를 가도 따뜻한 음료를 찾는 계절, 좀 더 특별한 음료를 마셔보고 싶어진다. 재료도, 맛도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제주에 많이 생겼다. 차라고 하면 녹차가 제일 먼저 생각나지만 차도 커피처럼 다양한 재료와 블렌딩으로 여러 종류가 있다. 시린 계절, 따뜻함을 가득 채울 차 한 잔을 만나보자.

오직 제주 선선한 가을, 따듯한 차 한잔의 여유 제주 찾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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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잘 드는 창가에서의 티타임영국찻집
제주찻집
제주찻집
제주찻집

‘메리 포핀스’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에 들어온 것 같은 티하우스가 제주 애월에 있다. 향기로운 홍차와 스콘, 달콤한 케이크를 즐기며 애프터눈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이곳은 바로 ‘영국찻집’이다. 한적한 들판 위, 분홍색 문이 붙은 예쁜 유럽풍 건물 안에는 여유 넘치는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이곳을 처음 찾는 사람들은 건물 외관 모습에 반해 우선 인증샷부터 찍게 된다.

제주찻집
제주찻집

테이블 수는 적지만 그다지 협소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곳 사장님은 영국찻집을 북적이는 핫플레이스로 만들기보다는 누구나 느긋하게 쉴 수 있는 휴식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꾸몄다. 창가에만 테이블을 마련해 외부 경관과 햇볕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2인석 자리가 대부분이다.

제주찻집
제주찻집
제주찻집

혼자 와서 조용히 책을 읽어도 좋고, 친구나 연인과 도란도란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 좋다. 다즐링, 얼그레이 같은 홍차가 기본으로 밀크티와 커피, 캐모마일도 있다. 홍차와 찰떡궁합인 스콘 외에 오이샌드위치, 잠봉뵈르는 간단한 식사도 된다. 다채롭게 가꿔진 다구들이 고즈넉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한결 돋워준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녹근로 19-15

▶ 영업시간 : 매일 11:00~18:00

▶ 정기휴무 : 매주 수, 목요일(그 외 휴무일은 공지/인스타 확인)

차의 멋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하우스오온
제주찻집

개성 넘치는 맛과 향, 인테리어 등 차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반할 수 밖에 없는 공간이 있다. 계절별로 다양한 갖추고 있는 하우스오온이다. 특히 차들을 조금씩 시향해 볼 수도 있어서 차에 대해 깊이 알고 싶다면 한번쯤 둘러보면 좋은 곳이다.

제주찻집
제주찻집
제주찻집

차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우선은 첫 잔은 그냥 서빙하지만 이후에는 어떤 식으로 내리면 더 맛있는지를 상세히 알려준다. 예쁜 다기들과 차 우리는 기구도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찻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신기한 기구들이 특히 눈길을 끈다. 기본적인 녹차 외에 냉침차, 청귤차, 목련이나 메리골드 등이 있다. 제주 천연 재료들을 블랜딩한 계절 차에는 ‘땅의 열매’, ‘잎의 온도’ 같은 시적인 이름들이 붙었다.

제주찻집
제주찻집

티푸드는 도라야키와 계절 떡구이, 카스테라, 푸딩 등이 갖춰졌다.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 은은한 차의 향기와 조화되는 별미 디저트가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연잎과 대나무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플레이팅을 보면 귀한 대접을 받는 기분이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신설로6길 21 1층

▶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문의 : 0507-1340-0503

본고장 중국차와 화과자미띠뽀 티하우스
제주찻집

백호은침, 철관음, 동방미인...이름도 낯선 본고장 중국차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 미띠뽀티하우스다. 특히 이곳은 제주 현지인들이 더 많이 가는 찻집으로 이름이 나 있다.

제주찻집
제주찻집
제주찻집

차와 티푸드 모두 종류도 다채롭고 제대로 만든, 전문적인 느낌이 난다. 몬트리올, 생로랑 같은 홍차 종류 외에 에이드와 라떼도 맛볼 수 있다. 할매니얼 입맛을 사로잡는 화과자도 이곳의 인기 메뉴다. 쌀반죽에 팥앙금을 채운 네리끼리부터 쿠리킨톤, 밤양갱, 모나카를 티푸드로 내놓는데 하나하나 사장님의 정성이 들어간 느낌이다. 고급스러운 과자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며 곶감치즈, 호두정과 같은 메뉴도 차와 잘 어울린다. 차를 우려낼 뜨거운 물을 넉넉히 제공하고 리필도 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앉아서 느긋하게 차 맛을 즐기기 좋다. 다구를 다루는 데 익숙하지 않다면 가게에서 직접 세팅을 도와준다.

제주찻집
제주찻집

차맛과 별도로 눈길을 잡아끄는 소품들도 곳의 매력이다. 실로 직접 짠 코스터, 그립톡, 디퓨저는 여행을 기념하는 작은 선물로 인기가 높다. 서울에서도 쉽게 접하기 힘든 본격적인 차 도락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꼭 찾아보자. 


▶ 주소 : 제주 제주시 오복2길 34 2층

▶ 영업시간 : 매일 11:00~20:00(라스트 오더 19:00)

▶ 휴무일 : 없음

▶ 문의 : 0507-1431-0934

진하고 쌉쌀한 말차의 향기산노루
제주찻집

제대로 된 제주 녹차의 맛을 보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찻집이 ‘산노루’다. 흔히 보는 티백 녹차가 아니라 찻가루의 씁쓸함과 향기가 그대로 살아 있는 말차, 호지차가 이곳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다.

제주찻집
제주찻집

의외로 만나기 쉽지 않은 진한 말차는 가게에서 직접 운영하는 녹차밭에서 재료를 얻는데, 스트롱으로 마시면 한결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녹차 잎을 고온에 볶아서 가루 낸 호지차는 녹차에 비해 색깔이 훨씬 짙어지고 고소한 맛이 플러스된다.

제주찻집
제주찻집
제주찻집

카페인이 함량이 적어 아이스크림이나 과자에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가게에서 마시는 것과 별도로 파우더와 찻잎, 드립백을 구매해 갈 수도 있다. 직접 생산되는 녹차 외에 흑임자나 팥, 딸기 같은 디저트 메뉴도 이색적이다. 크림 라떼, 플랫 화이트, 아포가토도 인기 메뉴지만 오리지널 말차나 우유를 첨가한 라떼가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 좋다. 진한 녹차향과 함께 제주 뷰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기기에 적격인 곳이다. 책 한권을 펴놓고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나홀로 여행족들도 자주 볼 수 있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한경면 낙원로 32 산노루

▶ 영업시간 : 매일 10:00~19:00(라스트오더 18:30)

▶ 문의 : 070-88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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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정보는 2024-11-27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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