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해변에서 걷기 시작해 김녕방향으로 걷다보니 자연스레 지질트레일 코스를 걷게 되었는데 태풍전야로 이날 제주하늘의 뭉실 구름과 에메랄드 바다빛이 정말 환상적인 코스였는 월정리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투명카약에서 비어있는 배로 유람하고 김녕 해녀촌에서 자리돔물회만 먹을려고 했는데 회 한접시가 1만원이라~ 싱싱한 회에 맥주까지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 여행을 하고 왔네요~
시월 말 나홀로 우도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이른 아침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와 해안도로를 걷는 데 혼자여도 마냥 좋았습니다. 탁 트이고 넓은 바다보며 노래들으며 내내 걷는 것 그 자체가 평온했거든요. 계속 걷다보니 하우목동항 근처 어느가게에서 찰보리문어빵을 파시는거에요. 이미 만들어 논 걸 주시는게 아니라, 주문 받으시자마자 찰보리반죽을 부으시고, 한번 뒤집고, 가운데 문아 머리에는 제가 좋아하는 모짜렐라치즈까지! 진짜 너무 맛있었는데 저건 제주도 아니 우도에 가야만 먹을 수 있다니... 참 가게직원 분이 친절하게 사진 촬영도 해주셨답니다😀😀. 그런데 가게 이름은 기억을 못해서.. 죄송합니다😭